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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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복운전 혐의' 최민수 "명백히 논쟁 다퉈야…여러모로 낭비" [엑's 현장]

기사입력 2019.05.29 16:37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배우 최민수가 두 번째 공판을 앞두고 심경을 밝혔다.

29일 오후 서울 남부지방법원에서 형사 8단독 심리로 보복운전 혐의를 받고 있는 최민수에 대한 2차 공판이 열렸다.

이날 공판에 앞서 최민수는 변호인, 아내 강주은 등과 함께 공판 현장을 찾았다. 최민수는 당당한 발걸음으로 취재진 앞에 선 후 인터뷰를 진행했다.



최민수는 혐의를 부인하냐는 질문에 "명백하게 논쟁을 다퉈야 할 문제다. 개인적인 판단은 지금 자리에서 무리가 될 것 같다"며 "안타깝다. 사회적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제일 중요한 게 성숙함인데, 여러모로 낭비가 된다고 본다. 상대도 마찬가지겠지만 나에게 굉장히 불필요한 일이 아닐까"라고 말했다.

또 모욕죄를 부인하느냐는 질문에는 "도로에서 비일비재한 상황이다"며 "일반인도 하기 힘든데 나처럼 공개된 사람이 그런 행동을 했다면 도로 질서가 어떻게 되겠냐"고 말했다. 이어 "변명으로 들릴 수 있지만 입에 담고 싶지 않다"는 말을 더했다.

끝으로 새롭게 밝힐 입장이 있느냐는 물음에 "밝힐 입장? 아직 안 밝혀졌다"며 "사회구조상 인지될 수밖에 없는 상황 아닌가"라고 답했다.


이날 최민수는 1차 공판 때와 마찬가지로 여유로운 모습이었다. 질의응답이 끝나자 "심심하고 시간 나면 올라오세요"라고 말한 후 법정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한편 최민수는 지난해 9월 17일 낮 12시 53분 경, 서울 여의도의 한 도로에서 자신의 진로를 방해한다는 이유로 피해 차량을 추월해 급제동하고 교통사고를 유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4월 12일 열린 첫 공판에서 최민수는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윤다희 기자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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