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 5월 28일 화요일
잠실 ▶ 삼성 라이온즈 (윤성환) - (린드블럼) 두산 베어스
나란히 위닝시리즈를 거둔 삼성과 두산이 잠실에서 격돌한다. 삼성은 27일 프랜차이즈 스타 박한이의 음주운전 은퇴라는 갑작스러운 사고를 겪었다. 어수선할 수 있는 팀 분위기를 잡기 위해 승리가 필요하다. 선발 윤성환은 15일 두산전에서 6이닝 3실점 호투했으나 패전을 안은 바 있다. 반면 두산 린드블럼은 22일 KT 상대 5⅓이닝 3실점 첫 패전을 안았다. 삼성을 상대로 15일 8이닝 1실점했던 기억을 되살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창원 ▶ 롯데 자이언츠 (김원중) - (박진우) NC 다이노스
7연패 후 1승, 다시 2연패. 3연패를 막아야하는 롯데 김원중의 어깨가 무겁다. 직전 등판인 22일 KIA전 5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NC전 등판은 처음이다. SK 3연전에서 1승 2패에 그친 NC는 롯데를 잡고 다시 상승세를 타려 한다. 선발 박진우는 최근 피칭에 다소 기복이 있다. 지난달 30일 롯데전 성적은 5이닝 5실점(4자책)이었다.
고척 ▶ LG 트윈스 (켈리) - (안우진) 키움 히어로즈
주말 롯데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로 반등한 LG가 키움과 만난다. 선발 켈리는 2경기 연속 7이닝을 소화하며 호투를 펼치고 있다. 올 시즌 키움 상대는 첫 경기다. 키움 안우진은 휴식을 앞두고 LG를 상대하다. 22일 NC전에서 6이닝 무실점 호투로 반전에 성공한 바 있다.
문학 ▶ KT 위즈 (배제성) - (산체스) SK 와이번스
스윕승 후 스윕패로 롤러코스터를 탄 KT가 이번에는 선두 SK를 만난다. 선발 배제성은 22일 두산전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친 바 있다. SK를 상대로도 활약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SK 산체스는 올 시즌 6승 2패 평균자책점 2.04로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4월 28일 KT 상대 7이닝 무실점 승리투수가 됐던 그가 또 한번 SK의 승리를 이끌 수 있을까.
대전 ▶ KIA 타이거즈 (홍건희) - (장민재) 한화 이글스
7연승의 KIA가 3연패의 한화를 만난다. 선발 홍건희는 22일 롯데전 5이닝 4실점을 기록했었다. 팀 분위기가 좋은 만큼, 호조 유지의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 한화의 연패를 끊어야 하는 장민재는 책임감이 무겁다. 22일 삼성전 6이닝 2실점에도 승리를 따내지 못했던 만큼, KIA를 상대로 개인 6승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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