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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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올림픽 선수단, "종합 10위 진입이 목표"

기사입력 2010.02.02 13:36 / 기사수정 2010.02.02 13:36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태릉, 조영준 기자]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단이 종합 10위권 진입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2일, 서울 노원구 공릉동에 위치한 태릉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열린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결단식 및, 91회 전국동계체전 개막식'에는 총 76명의 선수와 임원이 자리했다. 이번 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 및 임원의 총인원은 83명이다. 이 중, 피겨 스케이팅과 알파인 스키 등 몇몇 종목을 뺀 모든 선수와 임원, 그리고 유인촌 문화체육부 장관 및 박용성 대한체육회(KOC) 등 300여 명이 이번 출정식에 참여했다.

밴쿠버 동계올림픽의 선수단을 이끌 박성인 단장은 "한국 선수단은 매 경기 최선을 다해 인상 깊은 경기를 할 것이다. 종합 10위 진입의 목표를 위해 정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박용성 대한체육회회장은 "땀방울 하나하나가 우리 동계스포츠의 발전이 될 것"이라며 동계올림픽과 동계체전에 참가하는 모든 빙상선수들을 격려했다.

밴쿠버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한국 선수단은 전통의 메달밭인 쇼트트랙에서 3개 이상의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또한,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에 참가하는 김연아(20, 고려대)에게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고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500m에서도 금메달 획득이 점쳐지고 있다.

봅슬레이 선수단은 이미 캐나다로 출국했고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단은 2일, 캐나다 밴쿠버로 떠날 예정이다. 또한, 쇼트트랙 선수단은 4일 출국할 예정이다. 2일부터 시작된 동계체전은 개막식을 시작으로 태릉, 용평, 창원, 그리고 전주 등지에서 열린다.

밴쿠버 동계올림픽은 12일부터 개막돼 15일 동안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사진 = 밴쿠버 동계올림픽 선수단 (c) 엑스포츠뉴스 조영준 기자]



조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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