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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밤' 한지민, 정해인에 흔들렸다…김준한에 "시간 갖자" [종합]

기사입력 2019.05.23 22:03 / 기사수정 2019.05.23 22:22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봄밤' 한지민이 정해인에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23일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봄밤' 3회·4회에서는 유지호(정해인 분)와 이정인(한지민)이 서로 호감을 느끼는 상황에서 친구가 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정인은 이재인(주민경)의 손에 이끌려 권기석(김준한)의 농구 경기를 보러 갔다. 유지호는 권기석과 함께 농구 경기에 참가하고 있었고, 이정인과 유지호는 서로를 한눈에 알아봤다. 앞서 유지호는 이정인에게 첫눈에 반해 호감을 표현했고, 이정인은 권기석 때문에 유지호의 마음을 거절한 바 있다.

게다가 이정인과 이재인은 권기석을 따라 농구 팀의 술자리에 합류했다. 이정인과 유지호는 은근히 서로를 의식했고, 노래방에서 같은 곡을 예약하는 등 두 사람 사이에 묘한 기류가 흘렀다.

또 유지호는 갑작스럽게 아들 유은우(하이안)가 아프다는 연락을 받고 먼저 자리를 떠났다. 이정인은 노래를 부르다 취소했고, 유지호가 먼저 간 이유에 대해 궁금해하기도 했다. 게다가 이재인은 "뭐 때문에 화났어? 노래방에서 잘 놀다가 언제부터인지 말도 안 하고 지금은 짜증 내잖아"라며 이정인의 심경 변화를 지적했다. 



이후 이정인은 유지호가 일하는 약국 앞에서 기웃거렸다. 이때 유지호가 나타났고, 이정인은 민망함을 감추지 못했다. 유지호는 약국 사람들과 인사를 나눈 후 이정인에게 메시지를 보냈고, 두 사람은 사람들 눈을 피해 만났다.

유지호는 다른 사람들이 이정인에 대해 오해할까 봐 걱정했고, 두 사람은 카페로 이동했다. 유지는 "아이가 좀 아팠어요. 며칠 입원하면 괜찮아진대요"라며 설명했고, 이정인은 "다행이다. 궁금했어요. 갑자기 가서. 지호 씨 친구들이 쉬쉬하는 눈치가 간단한 일은 아닌 거 같고 그냥 넘길까 했는데 지금 여기 있네요"라며 털어놨다.

유지호는 "그냥 톡으로 물어보지"라며 대수롭지 않게 여겼고, 이정인은 "답도 잘 안 하면서"라며 쏘아붙였다. 유지호는 "그땐 일부러 그런 거고 왜 그랬는지 얘기했잖아요. 이제는 마음 잘 접었으니까 예민하지 않아도 돼요"라며 안심시켰다.

결국 이정인은 "마음 접었다면서요. 그럼 친구해도 되겠네"라며 말했고, 유지호는 "정인 씨는 왜 나하고 친구가 되려고 해요? 동정은 필요 없어요"라며 물었다. 이정인은 "이상한 피해 의식이 있네. 그래서 싫다고요? 친구가 뭐 별거예요? 가끔 안부 묻고 가끔 연락해서 볼 수도 있고"라며 제안했다.


유지호는 "남친한테 괜찮겠어요?"라며 걱정했고, 이정인은 "내 걱정이에요? 아니면 지호 씨가 겁나는 거예요? 이런 이야기까지 굳이 할 필요 없지만 난 내 인생은 존중되어야 한다는 주의예요. 혹시라도 앞으로 내가 말하지 않은 사람이나 상황에 미리 짐작해서 마음 써주는 일 따위는 하지 말아요. 오히려 불편해"라며 고백했다. 유지호는 끝내 "해요. 친구. 친구하자고요. 우리. 그새 마음 바뀌었어요?"라며 받아들였다.



특히 권기석은 이정인과 결혼 문제를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미묘한 변화를 느꼈다. 권기석은 "너 똑똑한 애잖아. 항상 명확하잖아. 왜 이렇게 흐리멍덩해졌는데. 널 건드리는 뭐가 있을 거 아니야. 있어야지 설명이 되는 거야. 그래야지 나도 이해를 하든 못 하든 하는 거고"라며 다그쳤다.

이정인은 "오빠. 우리 시간 좀 갖자"라며 선을 그었고, 권기석은 "끝내자는 거야? 어차피 할 결혼이었잖아"라며 발끈했다. 이정인은 "결혼이 목적이었으면 지금까지 오빠 안 만났어"라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권기석은 "시간만 주면 되는 거야? 시간이 필요한 거 말고 확실히 다른 건 없는 거고?"라며 확인했고, 이정인은 "없어"라며 못 박았다.

뿐만 아니라 이정인은 공룡을 보고 싶어 하는 유지호의 아들을 위해 자신이 일하는 도서관에서 공룡과 관련된 책들을 찾았다. 유지호는 유은우를 데리고 도서관으로 찾아갔고, 이정인은 유지호를 기다리며 쓰고 있던 안경을 벗기도 했다. 

이정인은 유은우와 만나자마자 "나 너 알아. 은우지?"라며 반가워했다. 유은우는 "누구야?"라며 유지호를 바라봤고, 이정인은 "누굴 거 같아? 은우가 맞혀봐"라며 살갑게 대했다. 유은우는 "엄마?"라며 의외의 답변으로 이정인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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