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참시' 이영자, 매니저 케어하는 연기자…훈훈한 우정 [엑's PICK]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개그우먼 이영자가 매니저 송 팀장을 케어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이영자 매니저 송 팀장이 강연에 도전하게 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 팀장은 최근 퇴사한 박성광 매니저 임송이 깜짝 등장했다. 매니지먼트과를 졸업했다는 임송은 송 팀장에게 강연을 부탁했다. 처음엔 "솔직히 NO를 하고 싶었다"며 부담스러워하던 송 팀장은 이내 승낙한 후 이영자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이영자는 "내가 일일 매니저를 하겠다"며 나섰다. 그리고는 "내가 누구한테 말하는지 대상에 대해서 알고 송 팀장 자신에 대해서 알아야 한다" 등의 질문을 던지고, 즉석 인터뷰를 진행하며 송 팀장의 강연 준비를 도왔다.

이러한 이영자의 조언에 힘입어 송 팀장은 "80만 원 받아서 20만 원 밥값하고, 20만 원 차비하고, 적금 10만 원. 남는 게 없더라. 돈 떄문에 매니저 그만두는 사람이 많다. 선배님들이 저를 많이 붙잡아줬다"고 자신의 과거를 회상하며 강연 준비를 할 수 있었다. 

또 이영자는 강연 준비로 힘들 송 팀장을 위해 더덕 오리구이 맛집으로 향했다. 송 팀장은 이영자 덕분에 맛있는 오리고기를 맛볼 수 있었다.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이영자는 송 팀장을 위해 백숙을 포장하더니 "매니저는 연기자는 어버이다. 그래서 당신은 나의 어버이다"며 송 팀장의 어머니에게 가져다드리라고 말해 감동과 훈훈함을 동시에 안겼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