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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맛' 양미라, 동생 양은지♥이호 부부에 울컥한 이유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5.15 01:11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양미라가 동생 부부를 보며 울컥했다.

14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는 태국으로 향한 양미라-정신욱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양미라와 정신욱 부부는 태국에서 동생 부부인 양은지, 이호와 함께 송끄란 축제를 즐겼다. 함께 물총을 쏘면서 더위를 피한 이들은 물총과 바가지를 장착한 채 유쾌한 축제를 즐겼다. 

축제를 마친 후 이들은 함께 태국의 야시장에 방문해 꿍탕을 먹으며 아름다운 밤을 즐겼다.

그러나 양미라와 정신욱은 태국의 더운 날씨에 적응이 되지 않는지 연신 더운 기색이었다. 양미라는 동생 부부에게 "적응하기 힘들지 않았냐"고 물었다.

하지만 양은지 부부는 "아이들이 있으니 실내에서 자주 들어간다. 태국에 살면서도 이렇게 야시장 나들이를 와 본 게 처음이다"고 말했다.


양미라는 "외국 생활이 적응하기 쉽지 않다"고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현재 태국 리그에서 선수생활을 하고 있는 이호는 가족들이 함께 태국에 살고 있는 것에 대해 "가족끼리 다 같이 있어서 좋은 것 같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축구선수로 활동하는 이호 덕분에 양은지와 이호 부부는 주로 떨어져 살아왔던 터. 현재 함께 살고 있는 것에 대해 양은지는 "'이게 행복이구나'라는 걸 느낀다"고 미소 지었다. 이호는 "집에 가면 엄청 시끄러운데, 나는 그게 좋다"고 말했다.

이에 양은지는 조심스럽게 속내를 털어놓았다. 그는 "나는 스트레스 받아할 줄 알았다. 내가 낳은 새끼지만 아이들을 키울 때 힘들 때가 있다. 나도 사람인지라 몸이 힘들면, 나도 모르게 화를 낸다. 아이들이 남편이 돌아오면 계속 놀아달라고 하더라. 남편은 운동하고 와서 힘들텐데 잘 놀아주더라. 그런 거에 감동을 받는다"고 눈시울을 붉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호는 "나는 직업상 언제 이적할 지 모른다. 언제 또 헤어질지 모르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 그러니까 나는 있을 때 무조건 많이 행복하고 싶다"고 고백했다.

두 부부를 보던 양미라는 "호 서방은 운동을 하고 집에 들어오면 무조건 아이와 함께 하는 게 일상이다. 그게 아니면 같이 놀 시간이 없으니까"고 입을 열었다. 그는 동생의 남편 이호에 대해 "제 친동생이 아닌데도 정말 안쓰럽다. '언제 쉴까?' 그런 생각이 들 정도다"고 말하며 울컥하기도 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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