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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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승' 키움 장정석 감독 "윤영삼, 갑작스러운 등판에도 잘 던졌다"

기사입력 2019.05.11 20:42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수원, 채정연 기자] 키움 히어로즈 장정석 감독이 뒷심을 발휘한 선수단을 칭찬했다.

키움은 1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T와 시즌 팀간 5차전에서 6-2로 역전승을 거뒀다.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1승 1패를 기록했다. 

선발 요키시는 5⅓이닝 4피안타 9탈삼진 1실점을 기록한 가운데, 6회 1사 1루 상황에서 강백호에게 헤드샷을 던져 퇴장 조치됐다. 뒤이어 윤영삼(1⅔이닝 무실점)-오주원(⅔이닝 1실점)-김상수(⅓이닝 무실점)-김성민(1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등판해 마운드를 지켰다.

7회까지 끌려갔던 키움은 8회 박병호의 솔로포, 임병욱의 2타점 적시타 포함 4득점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다음 이닝 1점을 내줬으나 9회 박병호의 연타석포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 후 장정석 감독은 ""박병호의 7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 달성을 축하한다. 첫 홈런으로 분위기를 가져왔고, 두번째 홈런으로 승리했다. 타자들이 끈질긴 플레이를 펼쳤고, 서건창과 이지영도 상대 투수가 흔들리는 것을 놓치지 않고 안타를 만들었다. 또한 적극적인 주루플레이로 역전점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윤영삼은 요키시에 이어 갑자기 마운드에 올랐지만 차분히 KT 타자들을 잘 막아줬다"고 덧붙였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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