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1.23 09:44 / 기사수정 2010.01.23 09:44
- AS모나코 6경기 무패 행진, 최근 상승세의 주 요인은?
[엑스포츠뉴스=이현재] 21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09/10시즌 프랑스 리그1 21라운드 파리 생제르망과의 원정경기에서 AS모나코는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모나코는 최근 3연승을 포함해 6경기 연속 무패행진(4승2무)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있다.
이렇듯 최근 모나코의 상승세의 요인이 무엇인가?
첫 번째는 최근 AS모나코의 핵심멤버로 자리 매김한 박주영의 활약이다. 박주영은 지난달 17일 스타드 렌과의 경기에서 결승골(1-0)을 넣기 시작해, 21일 리옹과의 경기에서 동점골(1-1 무승부), 24일 르망과의 경기에서 동점골(1-1)을 했다. 이번 달에도 14일 몽펠리에와의 경기(4-0)에서도 도움을 기록했다.
박주영은 팀 내 강력한 경쟁자인 구드욘센과 니마니, 각페를 밀어내고 주전경쟁에서 우위를 점하였고 올 시즌 6골 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FC쇼쇼와의 경기(2-0)와 파리 생제르망과의 경기(1-0)에서는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선발 출장해 팀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지난 시즌 모나코는 4-4-2 전술을 쓰면서 수비에서 한번에 공격으로 이어지는 롱패스를 쓰는 단조로운 패턴으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없었다.
그러나 올 시즌 라콤브 감독은 4-2-3-1전술을 꺼내들었고 최근에는 포백라인에 오른쪽 수비수 아드리아누를 빼고 더욱 안정적인 모습을 수비를 하는 모데스토를 쓰면서'트라오레-푸에그리니-몽공구-모데스토'를 포백으로 사용하면서 수비를 안정화시켰고, '페레즈-코스타'를 더블 볼란치로 놓으며 포백의 부담을 덜어주면서 수비 강화를 꾀했다.
그리고 최근 19경기 12골을 기록하며 리그 득점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네네와 알론소, 박주영의 연계 플레이가 환상적인 호흡으로 자리 잡으면서 팀의 공격이 좀 더 활발해 졌다. 그리고 최근 팀 내 유망주 하루나를 기용하면서 '네네-하루나-알론소'로 이어지는 미드필드 진영도 팀에 활력을 불어 넣으면서, 지난 시즌보다 더욱 허리에서 전방으로 찔러주는 정확한 패스와 개인 기량을 앞세운 패스 축구를 하게 된 것이 이번 시즌 상승세에 주 요인으로 뽑을 수 있다.
최근 리그 3연승을 달리며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모나코는 한국시간으로 오는 25일 새벽 리옹과의 프랑스 FA컵 16강전을 치른다. 모나코의 연승행진이 프랑스 리그의 전통 강호 리옹에 맞서 다시 한번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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