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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줘2' 엄태구, '꼴통'의 귀환…성혁, 천호진 의심 시작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5.10 06:40 / 기사수정 2019.05.10 01:09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구해줘2' 엄태구가 월추리에 돌아온 가운데, 성혁이 천호진의 비밀을 알게 될까.

9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OCN 새 수목드라마 '구해줘2' 2회에서는 김민철(엄태구 분)을 극도로 경계하는 김영선(이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민철에게 옷과 돈을 뺏긴 성철우(김영민)는 최경석(천호진)에게 "원로목사님에게 다시 한번 말씀해주시면 안 되냐. 제가 있을 곳이 아닌 것 같다"라고 부탁했다. 최경석이 "다 주님의 뜻일 거다"라고 하자 성철우는 "주님은 이런 말도 안 되는 시련을 주지 않을 거다"라고 응수했다. 이에 최경석은 "그분의 뜻을 그리 잘 아냐"라고 정색하며 며칠만 지내보라고 했다.

결국 김민철은 최경석, 병률(성혁)과 함께 개척교회를 지을 창고로 향했다. 이장(임하룡)이 "이런 허름한 창고에 예배당이라니, 불가능하겠죠?"라고 했지만, 최경석은 "주님은 불가능을 가능케 하신다"라고 밝혔다.

그때 최경석의 제자들이라는 청년들도 내려와 일을 도왔다. 마을 주민들 중 앞장서서 개척교회 설립을 돕던 병률은 최경석 제자의 몸에 문신이 있는 걸 발견, 이상한 낌새를 눈치챘다.

그런 가운데 월추리 보상금 책정이 확정됐다. 주민들은 "장로님"을 외치며 최경석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했지만, 최경석은 이장에게 공을 돌렸다. 최경석은 병률을 찾았지만, 주민들 사이에 병률은 없었다. 그 시각 병률은 서울로 향하고 있었다.


병률의 아내 진숙(오연아)은 진통이 시작됐고, 김영선은 엄마(서영화)의 부름에 진숙의 집으로 가서 출산을 도왔다. 김영선이 "구급차 언제 오냐. 제가 할 수 있는 건 다 했다"라고 하자 성철우는 "이대로 포기하실 거냐. 구급대원이 오기 전까지 포기하면 안 된다. 힘들면 포기하는 성격이냐"라며 김영선의 속을 긁었다. 결국 김영선은 "할게요. 근데 그쪽 때문 아니다"라며 다시 나섰다. 결국 진숙은 집에서 출산하게 됐다.

한편 김민철은 성철우에게 뺏은 돈으로 도박을 했다. 하지만 타짜들이 김민철의 돈을 빼앗으려 벌인 판이었고, 이를 안 김민철은 분노했다. 타짜를 뒤쫓던 김민철은 파출소장(조재윤)에게 붙잡혀 폭행을 당했고, 가까스로 고마담(한선화)의 가게로 향했다.

정신을 차린 김민철은 바로 고마담의 집에서 나왔다. 그때 무언가 없어진 걸 알고 분노한 최경석이 차를 끌고 오고 있었다. 김민철과 최경석의 첫만남은 어떨지 관심이 집중된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OCN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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