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6 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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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쇼트트랙과 빙속, 모두 익숙하다"

기사입력 2010.01.20 17:29 / 기사수정 2010.01.20 17:29

이경섭 기자



[엑스포츠뉴스=이경섭 기자] 스피드 스케이팅국가대표인 이승훈(22, 한체대)이 서울 공릉동에 위치한 태릉 실내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2차 미디어데이'에서 자신의 포부를 밝혔다. '장거리 기대주'인 이승훈은 올림픽에서 5,000m와 10,000m에 도전할 예정이다.

쇼트트랙 대표 선수에서 스피드 대표 선수로 전향해서 많은 화제를 낫기도 했던 이승훈은 "장거리에 뛰는 빙속 남자 대표 선수 중, 내가 유일하다. 빙질에 따라서 결과 변수가 있지만, 뒤에 있는 선수들의 기록들을 최대로 줄여보겠다"고 밝혔다. 현재 이승훈은 올림픽 5,000m에서 16등 안에 들어야 10,000m를 뛸 수 있는 특성상 50,00m에서 최대한 좋은 성적을 거두어서 내심 메달권을 노리고 싶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승훈은 쇼트트랙 선수로 뛴 것에 대해서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로 뛰었으면 메달권에 가까울 수 있기 때문에 더 좋았겠지만, 처음에 스피드 종목으로 종목을 바꿨을 때부터 느낌이 좋았다. 어렸을 때부터 두 종목 모두 다 뛰었기 때문에 너무나 익숙하다. 밴쿠버에서는 최대한 좋은 조건과 운이 따라줘서 메달권에 진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대답했다.

향후에 그는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두 종목에서 메달을 따는 것이 진짜 목표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승훈은 지난 2009-2010 월드컵 4차 대회 5,000m에서 5위로 들어오면서 메달 가능성을 높이고 있는 선수로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 = 이강석(왼쪽), 이승훈(오른쪽) (C) 엑스포츠뉴스]



이경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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