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1.16 07:13 / 기사수정 2010.01.16 07:13
- 2010 빅터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엑스포츠뉴스=김지한 기자] 국제 대회 5개 연속 우승을 향한 배드민턴 남자 복식 이용대(삼성전기)-정재성(국군체육부대) 조의 순항이 계속 됐다. 또, 무서운 10대로 꼽히는 여자 단식의 성지현(창덕여고)도 거침없는 돌풍을 이어갔다.
이용대-정재성 조는 15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열린 '2010 빅터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남자 복식 8강전에서 김기정(원광대)-신백철(한국체대) 조에 2-0(21-14, 22-20) 완승을 하고 가볍게 4강에 진출했다. 전날 16강전에서도 22분 만에 2-0 완승을 한 이-정 조는 16일, 준결승에서 중국의 차이 비아오-장 난 조와 결승 진출을 놓고 물러설 수 없는 한판 대결을 벌이게 된다.
16강전에서 지난해 챔피언이었던 티네 라스무센(덴마크)을 2-0으로 완파해 파란을 일으켰던 성지현은 여자 단식 8강전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성지현은 8강전에서도 야오지(네덜란드)에게 2-0(21-17, 21-16) 완승을 하며 홍콩 선수를 2-0으로 꺾고 올라온 배승희(KT&G)와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투게 된다. 성지현이나 배승희 누가 결승에 올라가든 한국 여자 배드민턴은 5년 만에 이 대회 결승에 오르는 쾌거를 이룩하게 된다.
또, 김문희(한국체대)도 홍콩의 찬즈카를 2-0으로 이기고 4강에 오르면서 한국 선수가 3명이나 준결승에 진출하는 성과를 냈다.
여자 복식에서는 이번 대회에 새롭게 결성한 이경원(삼성전기)-하정은(대교눈높이) 조, 정경은(KT&G)-유현영(한국체대) 조가 4강에 진출해 각각 중국, 일본 선수와 결승 진출을 놓고 일전을 벌이게 된다.
반면, 기대를 모았던 남자 단식의 박성환(국군체육부대)은 피터 가데(덴마크)에게 1-2(21-17, 16-21, 20-22)로 아깝게 역전패하며 4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여자 단식 3명, 여자 복식 2개 조, 남자 복식 1개 조가 준결승에 진출했다.
[사진=이용대-정재성 ⓒ 엑스포츠뉴스 김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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