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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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장] 박기원 LIG손보 감독 "3라운드 정말 힘들었다"

기사입력 2010.01.10 16:10 / 기사수정 2010.01.10 16:10

이동현 기자

[엑스포츠뉴스=장충,이동현 기자] 구미 LIG손해보험 그레이터스 박기원 감독은 3라운드가 무척 힘들었다고 토로하는 것으로 승리 소감을 대신했다.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NH 농협 2009~2010 V-리그 서울 우리캐피탈 드림식스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으로 완승을 거둔 후 인터뷰에서다.

박기원 감독은 "3라운드 성적이 좋지 못했다. 지금까지 5패를 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1~2패가 더 많다"고 밝힌 다음 "4라운드부터 따라잡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그는 "(3라운드가) 굉장히 힘들었다. 체력도 떨어졌고, 부상 선수도 많았다"고 되짚었다.

박 감독은 "지금은 어느 팀에게든 잡히면 큰일난다. 특히, 하위권 팀에게 잡히면 도망갈 구멍도 없다"면서 "이제 4라운드인데, 처음부터 다시 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했다.

이날 경기에서 김요한을 거의 활용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대한항공과의 경기에 대비한 것이다. 휴식을 주는 차원"이라고 설명한 다음 "최근에 김요한이 무리하기도 했고, 이경수와 피라타가 큰 공격이 되기 때문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처음으로 프로배구 정규리그 경기가 벌어진 장충체육관에 대해서는 "코트 양쪽이 어둡다. 배구 선수들은 라이트(조명)에 매우 예민하다. 조명에 따라서 공의 스피드가 다르게 느껴지기 때문"이라며 약간의 아쉬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honey@xportsnews.com

[사진 = 박기원 감독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이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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