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정원 인턴기자] 코미디언 홍윤화가 귀여운 새색시로 돌아왔다.
22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뮤지가 스페셜 DJ로 출연했다.
이날 김태균은 뮤지에게 "오늘 미세먼지가 심하다. 지구의 날을 맞이해 대중교통 타기 등 먼지를 줄이기 위한 행동을 해야 한다"고 입을 뗐다. 이어 "왜 뮤지 씨는 마스크를 안 하고 왔냐"고 물었다. 한 청취자도 "뮤지 형 오늘 왜 입팬티 안하고 왔어요?"라며 미세먼지 마스크를 안 갖고 온 뮤지에게 궁금증을 드러냈다. 뮤지는 "쓰고 왔지만, 차에 두고 왔다. 노팬티로 출근했다"며 웃음을 터트렸다.
이어 '월.남.쌈' 코너에는 문세윤, 홍윤화가 출연했다. 김태균은 홍윤화를 향해 "새색시다. 결혼 하니까 어떠냐"며 근황을 물었다. 홍윤화는 "너무 좋다. 잘 챙겨준다. 결혼 하니까 새벽에 야식 먹을 친구가 있어서 좋다. 함께 하니까 좋은 것이 더 많더라"고 답했다. 이어 "내가 청소를 잘 못하는데 남편이 깔끔해서 잘한다"고 덧붙였다. 문세윤은 "둘이 엄청 먹으러 다닌다. 밤되면 민기가 쓱 나타나서 뭐 먹으러 다니더라"며 홍윤화, 김민기의 천생연분 면모를 언급했다.
홍윤화는 최근 배우 정소민이 소고기를 사줬다며 "어저께 정소민이 많이 야윈 것 같다고 소고기를 사줬다. 나 걱정된다고 그러더라"며 "소고기 좀 많이 먹었다. 돈 많이 썼을 듯"이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를 듣던 문세윤은 웃음을 터트리며 "굉장히 잘 먹는다"고 말했다.
뮤지는 "결혼 전에 30kg 감량 했다. 잘 유지 하고 있냐"고 질문을 던졌다. 홍윤화는 "요즘 보시다시피 요요란 친구가 놀러왔다. 창문 틈으로 좀 들어왔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홍윤화는 "직접 옷을 만들어 입는다던데"라는 김태균의 질문에 "미싱을 좋아한다. 몇 번 해서 입었는데 사이즈가 사이즈인지라 가게에서 구매한 옷도 '만든거지?'라고 하더라"고 대답했다.
문세윤은 홍윤화의 남다른 요리 실력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홍윤화는 "내가 좋아하는 음식만 잘한다. 소고기, 갈비찜, 제육볶음 등"이라며 수줍은 모습을 보였다. 이어 "하루는 남편이 나물을 만들어 달라고 했다. 근데 난 나물, 야채 요리를 못한다"며 기억을 회상했다.
홍윤화는 100% 고기파 먹성을 자랑하며 "고기 위에 나물을 올리면 안된다. 실수로 먹게 될 수도 있으니까. 고기 먹는데 나물 들어가면 체한다"며 고개를 내저었다. 그는 밥 1공기를 다 못먹는다며 "밥보단 젤리나 초콜릿을 좋아한다"며 군것질 사랑을 자랑했다.
홍윤화는 김민기와 서로 질투를 하지 않는다며 "둘 다 크게 안한다. TV에서 내가 누구를 껴안는 일이 있어도, 문세윤이라 크게 질투를 안 한다"고 말했다.
홍윤화는 다이어트 치팅데이(목표치를 정해놓고 달성한 다음 스스로에게 보상해 주는 것)에는 눈 뜨자마자 생각나는 것을 먹어야 한다며 "그래서 난 일어나자마자 치킨은 물론, 냉면, 삼겹살 등을 먹었다"며 "먹고 싶은 것은 그때 그때 다르기 때문에 눈 뜨자마자 생각나는 거 먹어야 한다"고 호탕하게 웃었다. 문세윤은 "내가 만약 홍윤화와 결혼 했다면, 우리 둘 다 200kg 찍었겠다"며 홍윤화의 먹성에 감탄했다.
김태균은 "정소민이 문자를 줬다. '윤화언니 어제 밥 1공기 다 먹었잖아요. 그뿐만이 아니였잖아. 러블리 홍윤화 사랑해요"라며 밥 1공기를 못 먹는다던 홍윤화에게 일침을 날렸다. 이에 홍윤화는 "내가 어제 사이다에 취했나보다. 죄송하다. 어제 많이 먹긴 했다"고 이야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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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원 기자 jeongwon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