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1.08 09:52 / 기사수정 2010.01.08 09:52
- '코리아 라이벌' 안양 한라와 하이원, 춘천에서 맞대결을 펼쳐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오는 9일과 10일 춘천 의암빙상장에서 열리는 09-10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정규리그 한국 라이벌의 일전은 두 팀 모두 놓칠 수 없는 중요한 2연전이 될 전망이다.
오지 이글스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르고 승점이 같은 안양 한라는 연장 승을 지우는 승점 계산 방식에 따라 2위에 올라있다.
하이원은 4위인 크레인스보다 3경기를 더 치르고 승점 4점이 앞서 3위에 올라있다. 실질적으로는 4위에 가까운 성적이다.
이번 2연전이 안양 한라로서는 앞으로 이어질 일본 원정과 홈에서 펼쳐질 오지 이글스와의 사실상 정규 1위 결정 짓는 3연전까지 포함해 11경기의 시작이라 신중할 수밖에 없다.
강행군을 앞두고 안양 한라는 전력을 재정비했다. 차이나 드래곤과의 홈 3연전을 통해 그동안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던 김원중과 존아, 김한성이 차례로 복귀하며 안정을 찾은 전력은 오는 하이원전에서 브락 라던스키가 복귀할 것으로 보여 배가됐다. 또한, 고려대에서 공격수 신상우를 영입해 새 바람을 불러 온다는 심산이다.
홈 팀 하이원은 포인트 랭킹 1~2위에 올라있는 알렉스 김과 팀 스미스의 막강 화력이 여전하다.
이미 3위권과 차이가 크게 벌어져 있지만 랭킹 1위를 향한 선의의 경쟁 또한 만만찮아 두 랭커의 보이지 않는 포인트 전쟁 또한 이번 맞대결의 관전 포인트.
안양 한라와 하이원의 춘천 2연전은 오는 9일과 10일 춘천 의암빙상장에서 12시 30분에 열린다.
[사진=안양 한라-하이원 선수들 ⓒ엑스포츠뉴스 안상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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