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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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들' 분위기 최고"…'최파타' 유준상X윤지성이 전한 #호칭 #스포 [종합]

기사입력 2019.04.19 14:05 / 기사수정 2019.04.19 14:05

한정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정원 인턴기자] 유준상과 윤지성이 돈독한 형제 케미로 청취자들의 엄마 미소를 불렀다.

19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속 '최파타 최애 초대석'에는 배우 유준상, 가수 윤지성이 출연했다.

이날 윤지성은 뮤지컬 첫 도전이라며 "너무 좋은 기회로 좋은 작품을 만나게 됐다. 팀 분위기도 좋고, 곡도 좋고 너무 재밌다"며 설렘을 드러냈다. 유준상은 "지성이가 연기를 잘한다. 우리가 이니셜도 같다. 이름 케미도 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윤지성은 유준상의 동안 외모에 대해 "너무 잘생겼다. 매번 볼 때마다 감탄하면서 본다"고 말했다. 이에 유준상은 "젊은 친구들이랑 공연을 준비하다보니까 젊은 기운을 받는 중"이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최화정은 "식단 관리하지 않냐"고 물었고, 유준상은 "저녁을 덜 먹는다. 공연이 있으면 소식하는 편"이라며 비법을 밝혔다. 윤지성은 "난 밥을 안 먹으면 힘이 안난다. 꼭 먹어야 한다"고 이야기 했고, 유준상은 "무대 올라가면 에너지가 넘친다"고 전했다.

최화정은 "두 사람이 뮤지컬 '그날들'에서 친구로 나온다던데 어떻게 세대 차이를 좁혔냐"고 궁금증을 드러냈다.

윤지성이 "선배님을 처음 봤을 때 워낙 대선배님이라 겁 먹고 있었다. 내가 워너원 시절 동생들이랑 지내다보니 어른 대하는게 어색해졌다"며 "근데 선배님이 만나자마자 '지성아, 너 나랑 친구해야하니까 말 편하게 해'라고 해주셨다"고 밝혔다. 그는 "먼저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이야기도 해주셨다. 나를 뽑았다고 하더라. 내 데뷔 풀스토리를 아셔서 너무 감동 받았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서로 칭찬하는 타임을 가졌다. 유준상은 "지성이가 순수하고 맑다. 20대 무영 느낌이 파릇파릇 느낌이 난다. 고운 음성으로 나오고 단단한 힘도 있다. 윤지성에게 푹 빠질 것"이라고 전했다. 윤지성은 "준상 선배는 배테랑. 거의 뮤지컬은 유준상이라고 보면 된다. 노련함은 따라갈 수 없다. 선배님의 무대를 보면 너무 편안하다"고 말했다.

한 청취자는 "저희 엄마가 KBS 2TV 드라마 '왜그래 풍상씨'를 보고 유준상 씨한테 빠졌어요. 그래서 함께 공연 보러 갔는데 너무 좋아하셔서 기뻤답니다"라며 문자를 보냈다. 유준상은 "드라마가 이렇게 잘될 지 몰랐다. 시청률이 20%가 넘었다"며 뿌듯함을 표했다. 최화정은 "그게 다 유준상 씨 덕이다. 워낙 잘하지 않냐"며 유준상을 칭찬했다. 윤지성도 "정말 가슴 절절한 드라마였다. 우리 아버지도 일부러 준상 선배님 나오는 무대를 보고 가셨다"고 덧붙였다.

윤지성은 "워너원 활동 하면서 리더 역할, 맏형 역할을 했다. 대휘랑은 거의 10살 차이. 여기 와서 막내로서 형들한테 예쁨 받는 중이다"라며 "너무 예뻐해준다. 누나들도 잘 챙겨주신다"며 웃음을 지어 보였다. 유준상은 "지성이가 잘챙김 받게 잘한다"며 내리사랑을 뽐냈다.

유준상은 윤지성을 뽑은 이유로 "그 프로그램에서 제일 나이가 많지 않았냐. 그래서 더 정이 갔다. '저 친구는 더 버텨야 하는데' 하면서 가족들 모두 지성이를 뽑게 했다"고 국민 프로듀서(국프) 면모를 뽐냈다. 그는 "지성이가 풀 죽어 있는게 너무 안쓰럽더라. 잘하는데"라며 엄지를 치켜들었다.

윤지성은 오는 25일 발매하는 신곡 '너의 페이지'를 스포했다. 그는 "조금만 스포하자면 '사랑의 감정을 페이지에 채워 넣겠다'는 가사가 들어간 곡"이라며 "아직 발매일이 많이 남아서 이정도만 알려드릴 수 있다"며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그날들' 속 최애곡을 뽑아 달라는 말에 "너무 좋아서 뽑을 수 없다. 다 좋다. '사랑했지만', '그날들', '거리에서' 등. 노래들이 다 주옥 같아서 고를 수 없다"며 뮤지컬을 꼭 보러 와달라고 홍보했다.

윤지성은 함께 뮤지컬에 출연하는 사람들에 대한 호칭에 "엄기준한테는 형이라고 하고, 유준상한테는 선배님이라고 한다. 내가 TV에서 어렸을 때부터 봤던 분이라 선배님이라고 부르는 것 같다"며 "편안한 자리에 있을 때는 형이라고도 한다. 섞어 부르는 것 같다"고 답했다.

윤지성은 "며칠 전에 선배님이 또 간식을 쐈다. 카드를 주시면서 '먹고 싶은 거 사와'라고 하더라"며 박수를 쳤다. 유준상은 이번에 뮤지컬을 보고 팬이 됐다는 초등학생에게 "아저씨 잊지마"라며 인사를 건넸고, 윤지성은 "제대로 입덕하셨네요"라며 유준상에 대한 팬심에 공감했다.

한편 유준상과 윤지성은 뮤지컬 '그날들'에 출연 중이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보이는 라디오



한정원 기자 jeongwon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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