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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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뱅커' 부행장 된 채시라…김상중, 유동근 비리 밝혀낼까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4.19 06:40 / 기사수정 2019.04.19 00:45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더 뱅커' 유동근과 채시라가 손잡았다.

18일 방송된 MBC '더 뱅커' 15회·16회에서는 강삼도(유동근 분)가 한수지(채시라)를 부행장으로 임명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노대호는 서보걸이 찾아낸 D1 계획 품의서가 가짜였다는 사실을 알았고, 강삼도(유동근)를 의심했다. 노대호는 '박정배가 운운하던 윗선이 육 부행장이 아니라면 역시 행장님인가. 아니 섣부른 판단은 금물이야'라며 혼란스러워했다.

게다가 노대호는 육관식(안내상)에게 면회를 거부당했고, '왜 육 부행장은 이렇게까지 입을 다물까. 나한테 강 행장을 조심하라고 말했으면서. D1이 그렇게 큰일인가'라며 의아해했다.

또 이해곤은 노대호에게 "나는 대한은행 개혁할 생각입니다. 나랑 손잡죠"라며 손을 내밀었다. 노대호는 "감사의 업무상 파벌에 속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라며 밀어냈고, 이해곤은 "대한은행 개혁의 첫 단추는 강 행장을 몰아내는 겁니다"라며 제안했다.

그러나 노대호는 "그건 개혁이 아니라 부행장님의 권력욕일 수도 있지요"라며 독설했고, 이해곤은 "난 우리 목표가 같다고 생각했는데. 노 감사도 강 행장 의심하면서 감사 시켜줬다고 그 사람 믿는 겁니까. 내 얘기 잘 들어요. 내 편 아니면 다 적입니다. 만약 내 편이 된다면 그땐 모든 걸 도와주고 함께할 겁니다"라며 설득했다. 노대호는 끝내 "죄송합니다"라며 등을 돌렸다.


특히 김실장(김영필)은 노대호가 문홍주(차인하)와 서보걸(안우연)에게 부산 데이터 센터에 다녀오라고 지시했다는 것을 알고 강삼도에게 보고했다. 김실장은 "폐점된 지점들의 거래 기록들이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그리고 어젯밤 이해곤 부행장이 노대호 감사를 은밀히 만났다고 합니다. 또 하나 있는데 한수지 본부장이 국제우편을 받았다고 합니다"라며 설명했고, 강삼도는 "D1 계획 원본이 도착했군"이라며 한수지를 경계했다.

한수지는 강삼도의 예상대로 D1 계획 자료를 들고 행장실에 나타났다. 한수지는 "D1 계획이 뭔지 설명을 듣고 싶습니다"라며 질문했고, 강삼도는 "D1 계획을 알려면 그 자리가지고는 안 될 텐데"라며 D1 계획 자료를 그자리에서 파쇄했다. 

결국 강삼도는 "축하합니다. 한수지 부행장"이라며 말했고, 한수지를 부행장으로 임명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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