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9.04.17 12:01 / 기사수정 2019.04.17 12:05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가수 강애리자의 우여곡절 인생 이야기가 '인생다큐 마이웨이'를 통해 공개된다.
17일 오후10시 방송되는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는 1988년 가요'분홍립스틱'으로 대중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던 가수 강애리자가 출연한다. 강애리자는 결혼과 자녀교육을 위해 미국으로 이민을 떠났다가 심한 우울증을 앓았다. 30년 만에 다시 한국 활동을 재기하며, 원래의 자리인 가수 강애리자로 돌아오기 위한 이야기가 공개될 예정이다.
강애리자는 1970년대 중후반 가족 그룹이었던 '작은별 가족'으로 활동하며 큰 인기를 누렸다. 6남 1녀로 구성된 '작은별 가족'은 가족 모두가 바이올린, 플루트, 트럼펫, 대금, 첼로 등 3~5개 악기를 연주해 큰 화제가 됐고, 국내외적으로 인기를 끌었다. ‘작은별 가족’의 단장이자 아버지 강문수 씨는 “당시 김일성·김정일 정권에서 (우리들을) 북으로 데려가고 싶어했고, 그 때문에 일본 공연을 할 때에는 일본 경찰의 에스코트를 받기도 했었다”고 회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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