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감독 "모든 선수 합심해 주축 공백 잘 메우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두산 베어스가 SK 와이번스를 꺾고 2연승을 달성, 2위로 도약했다.

두산은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SK와의 시즌 1차전 경기에서 8-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만든 두산은 시즌 전적 13승7패를 마크, 3연패에 빠지며 12승1무7패가 된 SK를 밀어내고 2위 자리를 꿰찼다.

두산 선발 조쉬 린드블럼은 7이닝 무4사구 5피안타 6탈삼진 2실점 호투로 시즌 3승을 올렸다. 장단 15안타로 선발 전원 안타를 달성한 타선에서는 페르난데스가 3안타 1타점을, 신성현이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박건우가 2타점, 허경민과 박세혁, 류지혁도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경기 후 김태형 감독은 "린드블럼이 7회까지 제 역할을 다하며 승리에 발판을 놨다"고 린드블럼의 호투를 칭찬한 뒤 "주축 선수가 몇몇 빠져있지만 모든 선수가 합심해 그 공백을 잘 메우며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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