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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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출국→충격 근황→동료 연예인 폭로' 에이미, 여전한 이슈메이커 [엑's 이슈]

기사입력 2019.04.16 17:50 / 기사수정 2019.04.16 17:09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여러 이슈로 화제를 모았던 에이미가 자신의 지난 프로포폴 투약 당시 연예인 A군과 함께 있었다고 밝혀 충격을 주고 있다.

에이미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참 마음이 아프고 속상한 날"이라며 장문의 글을 남겼다.

자신의 프로포폴 투약 혐의에 대해 반성하며 살고 있다는 에이미는 당시 경찰 조사에서 "저만 처벌받겠다"고 밝혔지만 사실 소울메이트라고 부를 만큼 가까웠던 연예인 A군과 함께 투약했다고 폭로했다. 

에이미는 "모든 프로포폴은 A군과 함께 했다. 졸피뎀도 마찬가지"라며 "저는 지금 제가 저지른 죄로 지금도 용서를 받고 벌을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 넌 참 환하게 TV에서 웃고 있더라. 널 용서해야만 하니 슬프구나"라고 전했다.

특히 에이미는 이같은 과정을 공개하는 과정에서 A군이 자신의 입을 막기위해 성폭행까지 모의했다고 폭로해 충격을 안겼다.

에이미는 "제가 잡혀가기 전 누군가에게 전화가 왔다"며 "친구가 '에이미가 혹시 자기를 경찰에 불어버릴 수 있으니까 그 전에 에이미를 만나 성폭행 사진, 동영상을 찍어서 불지 못하게 하자'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당시 군대에 있던 그 친구는 새벽마다 전화해 '도와달라. 미안하다'며 변명을 늘어놨다. '자기 연예인 생활이 끝나 수도 있다'고 빌었다"며 "자신은 그런 계획을 세우지 않았다고 했지만, 녹취록에 있었다"고 덧붙였다.

에이미는 "전역하는 날 연락이 올 줄 알았는데 없었다. 내가 전화하니 '너가 언제 도와줬냐'는 식으로 말하더라"며 "아직도 제 맘 한구석에는 용서가 되지 않는다. 바보같이 혼자 의리를 지키고 저 혼자 구치소를 가는 일 보다 슬픈 것은 소중한 친구의 실체를 알아버린 것이다. 그게 가장 가슴아프고 배신감을 잊지 못한다"고 분노를 나타냈다.

에이미는 인스타그램에 글을 게시한 뒤 한국경제를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에이미는 "용서해야지 했는데 뒤에서 들리는 소문들이 있었다. 이번에는 내버려두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너무 억울했다. 신고를 할까 생각했지만 이제와서 가능할까 싶기도 하다. 오히려 제가 무고죄로 고소당할 수 있어서 조심스럽다"고 심경을 밝혔다.

한편, 2008년 '악녀일기3'으로 데뷔한 에이미는 한국판 패리스 힐튼같은 이미지로 얼굴을 알리며 화제를 모았다. 각종 케이블예능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던 에이미는 2012년 프로포폴 상습투약 혐의로 징역 8월에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이후 에이미는 집행유예기간 졸피뎀을 추가로 투약한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고 2015년 강제 출국 당했다. 에이미는 출국명령을 취소해달라고 호소했지만 결국 한국을 떠나게 됐다.

미국에 머물던 에이미는 2017년 10월 남동생의 결혼식을 위해 2년만에 한국 땅을 밟았다. 5일간 한국에서 체류한 에이미는 다시 미국으로 발길을 돌렸다.

지난해 10월에는 90kg까지 살을 찌운 근황을 공개하며 놀라움을 안겼다. 에이미는 자신이 판매하는 바디케어 제품을 홍보하기 위해 일부러 살을 찌웠다며 다시 다이어트를 통해 살을 뺄 것이라고 밝혀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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