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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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암 진단' 차지연,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하차→응원 봇물 [종합]

기사입력 2019.04.15 17:50 / 기사수정 2019.04.15 16:33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차지연이 갑작스럽게 갑상선암 진단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며 그를 향한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15일 차지연의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차지연의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 측은 "배우 차지연이 건강상의 이유로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에서 하차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올해 초부터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건강 관리에 힘을 쏟았는데 지난주 병원 검진을 통해 1차적으로 갑상선암 진단을 받고 세부 조직 검사를 진행 중이다"며 갑상선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배우 보호 차원에서 차기작을 하차하고 현재 공연 중인 뮤지컬 '호프'의 경우도 제작사와 원만하게 논의하여 공연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차지연은 당분간 투병과 치료에 전념한다. 씨제스 역시 차지연이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공연이 임박한 상황에서 하차의 상황을 이해해 주신 제작사 '마스트엔터테인먼트'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고 전한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동시에 차지연을 기다린 관객에게도 죄송한 마음을 전했다.


그런가 하면 "하루빨리 배우가 무대에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의지를 전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측 역시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입장을 전했다.

제작사 측은 "차지연 배우의 건강상 이유로 불가피하게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에서 하차하게 되었다"라며 "그로 인해 오늘(15일) 11시로 예정되어 있던 2차 티켓오픈은 부득이하게 연기를 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1차 오픈된 차지연 배우의 스케줄도 변경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간 뮤지컬과 방송을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해왔던 차지연. 건강한 모습으로 완벽한 무대를 선보였던 그가 갑작스럽게 갑상선암을 진단받았다는 소식은 관객들은 물론 팬들 역시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차지연의 갑상선암 진단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은 "건강회복해서 다시 무대에 설 수 있길 바란다", "차지연 배우 쾌차하길", "천천히 돌아오세요 기다리고 있을게요", "공연은 걱정하지 말고 몸만 생각하세요" 등 완쾌를 바라는 응원의 댓글을 통해 힘을 전했다.

한편 차지연은 최근 씨제스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으며, 뮤지컬 '호프'에 출연 중이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인스타그램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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