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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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측 "승리, 버닝썬 자금으로 매니저 급여 지급? 몰랐다" [공식입장]

기사입력 2019.04.13 14:52 / 기사수정 2019.04.13 15:1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그룹 빅뱅의 전 멤버 승리가 매니저 지 모씨의 월급을 클럽 버닝썬의 자금으로 지급했다는 보도가 전해진 가운데, 승리의 전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는 "전혀 몰랐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12일 MBC '뉴스데스크'는 버닝썬 계좌의 수상한 자금 흐름을 조사하던 경찰이 버닝썬 자금 3000여만 원이 가수 승리의 매니저 지 모 씨에게 매달 주기적으로 지급된 사실을 포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또 매니저의 급여가 승리 개인이나 소속사가 아니라 버닝썬에서 지급된 것이라면 승리에게 횡령 혐의가 적용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YG엔터테인먼트 측은 13일 "지 씨는 YG 엔터테인먼트 재직 시절(현재는 퇴사한) 승리의 매니저였으며, 이에 따른 그의 급여는 당연히 당사가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승리의 개인사업과 일체 무관한 만큼, 과거 지씨의 유리홀딩스 감사직 겸업과 지 씨가 승리와 연관된 사업체로부터 별도의 급여를 받았는지 전혀 알지 못한다"고 선을 그었다.

또 "당사 역시 최근 일련의 논란이 불거진 이후 일부 사실 관계를 파악하게 됐고, 승리의 전속 계약 종료와 더불어 매니저 지씨도 퇴사 처리했다"고 설명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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