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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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훈·로이킴·에디킴, 음란물 유포 인정·검찰 송치…남은건 승리뿐 [종합]

기사입력 2019.04.11 13:50 / 기사수정 2019.04.11 13:47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최종훈과 로이킴, 에디킴이 음란물 유포 혐의를 인정했다. 이에 따라 '정준영 단톡방' 관련 수사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1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승리와 정준영이 참여한 단체 대화방에서 직접 찍은 불법 촬영물과 음란물을 유포한 최종훈을 성폭력처벌법상 불법 촬영 및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로 기소 의견을 달아 이번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종훈은 음란물 5건과 자신이 직접 촬영한 불법 촬영물 1건을 유포한 혐의를 인정했다. 로이킴과 에디킴 역시 각각 음란물 1건을 유포했다고 시인했다.

로이킴과 에디킴은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로 송치될 예정이다. 같은 대화방에서 불법 촬영 사진을 유포한 일반인 A씨도 성폭력 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의견으로 송치된다. 

앞서 정준영이 성폭력처벌법상 불법 촬영 및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로 검찰에 송치돼 구속 수사 중인 가운데 승리를 제외한 대상자 대부분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됐다.

경찰은 승리에 대해서도 불법 촬영물을 직접 찍었는지 확인 중에 있으며 성매매 알선 혐의와 탈세 등의 혐의와 관련된 조사가 끝나면 최종 판단해 송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단톡방 조사를 마친 경찰은 유착과 공무원 로비, 횡령 등 다른 의혹을 밝히는 것으로 초점을 바꿨다. 경찰은 승리 이날 오전 승리가 설립한 유리홀딩스와 버닝썬 지분 42%를 보유한 전원산업을 압수수색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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