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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선라이프' 이영자, 박영재와 '살고 싶은 집' 콘텐츠 첫 제작 [종합]

기사입력 2019.04.10 00:12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이영자가 제부 박영재와 함께 첫 번째 콘텐츠 제작에 나섰다. 두 사람은 첫 호흡부터 엉망인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9일 방송된 JTBC '랜선라이프-크리에이터가 사는 법'에 이영자의 콘텐츠 제작기가 공개됐다. 이영자는 "은퇴 후에 한적한 곳에 살고 싶었다. 살고 싶은 곳을 자료 조사한 후에 직접 탐방하는 콘텐츠"라고 설명했다.

제주도 도착 뒤 가장 먼저 향한 곳은 동문시장이었다. 동문시장에서도 생선가게로 향했다. 이영자는 "갈치 손질하는 콘텐츠는 재미로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영자는 생선가게 딸임을 밝히며 미리 섭외한 생선가게에서 갈치 손질하는 모습을 직접 보여줬다.

이영자는 능숙하게 지느러미를 자르고 깔끔하게 토막냈다. 내장 제거도 제대로 했다. 순식간에 갈치 한 마리를 손질했다. 이영자는 "제주 갈치는 싱싱하니까 비늘을 안 벗겼다. 싱싱하지 않으면 벗겨야 한다"고 설명했다. 생선가게 주인도 이영자에게 "정말 잘한다"고 칭찬했다.

이영자는 이후로도 동문시장 탐방에 나섰으나 박영재는 이후로 다 촬영하지 못했다. 장비 사용에 서툴렀기 때문이다. 이영자는 한 식당으로 향했다. 그는 나름TV를 벤치마킹, 식당에 들어가기 전 "유튜브 촬영 해도 되는 거냐"고 물었고, 환영을 받으며 입장했다.

이영자는 식당에서 몸국과 고사리육개장을 주문했다. 이영자는 식당 주인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때 박영재는 이영자에게 "차 키를 달라"며 마이크를 다시 가져와서 세팅하겠다고 했다. 마이크 세팅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영자가 식당 주인과 이야기 나누는 내용은 담기지 않았다. 유세윤은 "이건 그냥 박영재의 세팅 도전기잖나"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식당 촬영을 끝낸 뒤에는 협재 해수욕장 근처 집을 보기 위해 이동했다. 이영자는 "집들은 재촬영이 어렵다"고 박영재에게 만반의 준비를 마칠 것을 요구했다. 박영재는 "장비는 세팅 안 하고 바로 찍을 것"이라며 "결과물은 좀 안 좋을 수 있다"고 단서를 달았다.

이영자는 원하는 집의 조건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영자는 "집이 한눈에 들어와야 한다"며 "마음이 편해야 하고 탁 트여야 한다. 그리고 천장이 높아야 한다. 거기다가 플러스로 주변의 자연환경이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영자가 집주인과 대화를 나누며 제주살이 궁금증을 푸는 동안, 박영재는 단독 촬영을 개시했다. 박영재는 이영자 없이 알차게 2층까지 찍고 돌아왔다. 박영재는 "아름다운 집을 담고 싶었다"고 해명했지만, '랜선라이프' 제작진이 찍은 영상을 본 뒤에는 "저런 곳이 있었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두 번째 집도 이동해 살폈다. 여백의 미를 살린 집은 이영자가 꾸미고 싶은 스타일과 일치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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