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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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교 "전속계약 해지" vs 제이지스타 "정산문제 無"…갈등 수면 위로 [종합]

기사입력 2019.04.08 14:50 / 기사수정 2019.04.08 14:26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가수 미교가 소속사 제이지스타 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계약 기간이 만료되기 전 계약을 해지해달라는 요구다.

미교는 지난 해 11월 제이지스타 엔터테인먼트 측에 전속계약 해지를 주장하는 내용 증명을 보냈다. 수입 지출 내역의 불분명한 산정과 연예활동 지원 임의 중단 등 매니지먼트 회사로서의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제이지스타 측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미교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미교와 제이지스타 측에는 수년간의 계약 기간이 남아있지만, 현재 미교는 독자적인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여러 방송 및 행사 일정을 소화하고 있으며 YG플러스와 손잡고 오는 9일 신곡을 발매한다. 

이와 관련, 제이지스타 측 관계자는 "미교가 현재 정산문제 등을 언급하고 있지만, 전혀 문제가 없다"라며 " 직원들이 미교의 활동을 위해 물심양면 지원했는데 이런 갈등이 불거져 안타깝다"고 고백했다. 

또 "법정에서 증거 자료 등을 제출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반면 미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계약과 관련해 제약이 없고 저의 가수 활동에는 문제가 없는 상황에서 제이지스타가 언론을 통해 가수 활동을 문제를 삼는 것은 이해할 수 없고 부정확한 내용으로 제 이미지가 실추되는 것 같아 유감을 표현하고 싶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YG플러스를 통해 음원을 내는 것에 대해서도 " 저는 그 어느 회사와도 손을 잡고 있지 않은 상태임을 확실히 말씀드리며, 기사에서 언급하신 곳은 제 음원 유통만 담당하는 곳입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처럼 양 측은 각기 다른 주장을 펼치고 있다. "계약 기간 내 서로 간의 문제(손해배상 등)는 현재 소송 진행 중으로 법원의 판결로 진실을 가리면 될 문제"라는 미교의 말처럼 미교와 제이지스타 사이 갈등의 책임은 법정에서 가려질 전망이다.

한편 미교는 지난 해 윤종신 '좋니'의 여자 답가를 불러 화제를 모았다. 그 덕에 첫 싱글앨범 '유&아이'(YOU & I)를 발매하며 정식 데뷔에 성공했고 꾸준히 활동 중이다. 

won@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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