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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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 취소·연기·기부'…★들 한마음으로 '강원도 산불' 진화 기원 [종합]

기사입력 2019.04.05 17:50 / 기사수정 2019.04.05 17:59

한정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정원 인턴기자] 강원도 산불 소식에 많은 연예인이 화재 진압을 기원하고 있다.

지난 4일 강원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주유소 맞은편 도로변 변압기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불이 야산으로 이어져 큰 인명, 재산 피해를 입었다. 산불을 진압하기 위해 전국에서 소방차가 출동했고, 총 872대가 강원에 집결했다. 5일 정부는 산불 피해를 입은 강원도 고성군, 속초시, 강릉시, 동해시, 인제군 일원을 대상으로 국가 재난 사태를 선포, 문재인 대통령은 오후 4시경, 직접 임시주거시설을 찾아 이재민을 위로했다.

이에 많은 연예인들이 화재 진압과 시민들의 안전을 기원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그룹 블랙핑크(BLACKPINK)는 금일 예정 돼 있던 컴백 기자 간담회를 취소했다. 블랙핑크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고성-속초 산불로 인한 강원 지역 주민들의 아픔에 공감하여 간담회 취소를 결정했다. 화재 피해자 여러분과 진화에 노고가 많으신 분들께 진심을 다해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영화 '걸캅스'(감독 정다원) 제작발표회에서 MC를 맡은 박경림은 "지난밤 강원도 속초에 산불이 발생했다. 조속히 산불이 진화돼 더이상 인명 피해가 없기를 바란다"며 입을 뗐고, 라미란도 "산불이 빨리 진화돼 많은 피해가 없었으면 좋겠다"며 화재 진압을 기원했다.

이승환은 강릉 티켓 오픈을 연기했다. 이승환 소속사 드림팩토리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금일 오후 8시 오픈 예정이었던 강릉 티켓 오픈을 연기하기로 하였습니다. 현재 강원도 지역의 산불로 인한 지역 주민들의 걱정과 아픔을 공감하며 조속한 진화와 추가 피해가 없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결정했습니다. 화재 피해자 여러분과 진화에 노고가 많으신 분들께 진심 어린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공지했다.


방송인 오상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더 큰 피해가 없길 기도한다. 날이 밝아 빨리 불길이 잡히길"이라며 응원의 글을 남겼고, 안혜경도 "제발 강풍이 없어지고 비가 빨리 내려 산불이 진압되기를 바란다. 더이상 인명피해가 나지 않기를. 소방관님들 안 다치게 조심하세요. 대피시 반려동물 반드시 데려가 주시고, 못 데려가시면 목줄은 꼭 풀어달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강원도 고성에서 거주중인 배우 하재숙은 "저희 가족들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있다가 새벽 늦게 일단 집으로 귀가했어요. 여전히 불은 꺼지지 않고 바람이 불어서 걱정되고 안타까워 죽겠는데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없네요. 더이상 피해가 없게 기도해주세요.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가수 아이비는 "여러분 지금 강원 산불이 너무 빠르게 확산이 되고 있고, 강풍 때문에 진화가 힙겹다고 하네요. 우리 모두 한마음으로 기도해요. 더 이상 희생자가 생기지 않길 간절히 바랍니다"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5일 결혼을 소식을 전한 그룹 길구봉구 멤버 길구도 "힘내주세요. 모든 소방관님들 몸 조심하세요. 아버님 몸 조심하세요"라고 이야기 했다.

방송인 박슬기는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에서 "마음이 무겁다. 국가적 재난이 있어 안타깝다. 고향이 강원도 원주. 그래서 남 일 같지 않다. 친구가 원주에서 소방관으로 일하고 있다. 큰불을 진압하고 왔다고 하더라"며 산불 진압을 기원했다. 지석진도 "나도 고향이 강원도 정선. 땅속에 불씨가 남아있을 수 있다더라. 비라도 내려서 잔불씨를 제거해줬으면. 재발화가 걱정되지만 그런 일 없을 것이다. 더이상의 피해가 없기를"이라여 응원했다.

개그맨 심현섭은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해 1천만원을 기부했다. 그는 "내 기부를 시작으로 연예인들의 기부가 많아졌으면 한다. 좋은 영향력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한정원 기자 jeongwon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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