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퓸' 캐스팅 윤곽…신성록x차예련 확정-고원희x하재숙 검토 [종합]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KBS 새 드라마 '퍼퓸'의 캐스팅이 조금씩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퍼퓸'은 절망에 빠진 아줌마에서 모델이 되는 여자, 삶의 의미를 잃은 남자가 만나 벌어지는 내용을 담은 판타지 드라마다.

4일 차예련이 '퍼퓸'에 합류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신성록에 이은 주연 라인업 중 한 명이다. 극 중에서 차예련은 서이도(신성록 분)의 옛 연인 한지나 역을 맡았다.

2017년 5월 배우 주상욱과 결혼해 지난 해 7월 득녀하며 결혼과 출산, 육아를 이어 온 차예련은 '퍼퓸'을 통해 2016년 3월 종영한 MBC 드라마 '화려한 유혹' 이후 3년 여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게 됐다.

차예련에 앞서 신성록이 출연을 결정했다. 앞서 남자주인공으로 에릭 등이 거론되기도 했지만 출연 고사 의사를 전했고, 신성록이 최종적으로 주인공 자리를 꿰차게 됐다.

신예 김민규도 주연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김민규는 '퍼퓸'에서 훤칠한 키와 조각 같은 외모, 감미로운 목소리 모든 것이 타고난 아이돌스타에서 월드스타로 거듭난 인물 윤민석 역할을 맡아 공중파 드라마 첫 주연에 도전하게 됐다.

고원희와 하재숙의 출연 검토 소식도 이어졌다. 고준희의 하차 소식이 먼저 전해진 가운데, 고원희와 하재숙은 2인 1역을 맡아 불혹의 욕쟁이 아줌마이면서 모델계 톱스타로 변신하는 주인공 민예린 역을 제안받고 조율 중인 단계로 전해졌다.

'퍼퓸'은 6월 방송을 목표로 준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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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