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촬영해 유포한 혐의로 구속된 가수 정준영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구속된 정준영을 29일 오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정준영은 이날 오전 7시50분께 서울 종로구 종로경찰서에서 나와 서울중앙지방검찰청으로 향했다.
이날 취재진이 증거인멸 시도 이유, 카톡방 대화 내용, 현재 심경 등에 대한 질문을 던졌지만 정준영은 아무 대답 없이 대기 중이던 호송차에 몸을 실었다.
이에 따라 정준영은 29일부터 검찰 수사를 받게 됐다.
정준영 뿐 아니라 버닝썬 영업직원 김 모씨도 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정준영은 2015년 말 한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여성들과의 성관계 사실을 언급하며 몰래 촬영한 영상을 전송하는 등 동영상과 사진을 지인들과 수차례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지난 21일 구속됐다.
경찰에 따르면 정준영의 휴대전화에서 확인된 불법촬영물은 총 13건이다. 이 영상 중 일부를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 등에 11차례 유포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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