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1:36
사회

대학생 송년계획 1위 '친구와 술자리'

기사입력 2009.12.16 16:33 / 기사수정 2009.12.16 16:33

한송희 기자

- 연말을 함께 보낼 사람으로는 '가족(22.0%)'을 제치고 '친구'가 41.2%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해

[엑스포츠뉴스LIFE =한송희 기자] 대학생들은 2009년 올 연말을 주로 ‘친구들과’, ‘술자리’를 만들며 보내기로 했다.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www.albamon.com, 대표 김화수)이 대학생 78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학생 송년계획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알바몬 설문결과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대학생 중 82.1%가 '연말 송년회 계획을 가지고 있다'라고 응답했다. 대학생이 밝힌 연말 송년모임 계획은 평균 2.6회로, 연말까지 송년모임 비용으로 약 17.3만 원을 지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다. 응답군별 송년비용을 살펴보면 △남학생이 18.3만 원으로 △여학생(16.4만 원)에 비해 약 2만 원가량 많았으며, 학년별로는 △2학년이 19.1만 원으로 가장 많은 비용을, △1학년 학생이 16.7만 원으로 가장 적은 비용을 지출할 것으로 응답 됐다.

송년회는 주로 무엇을 하며 보낼 계획이냐는 질문에 대학생들은 '술을 마시며 보낼 것(37.5%)'이라고 응답했으며, '간단하게 함께 식사를 하겠다'라는 응답도 30.8%로 뒤를 이었다. 3, 4위는 '영화 및 연극 등 공연관람(16.9%)', '여행(10.8%)'이 각각 차지했다. 이 밖에도 '레포츠', '봉사활동', '홈파티' 등의 기타 의견도 있었다.

대학생들이 연말을 함께 보낼 사람으로는 '가족(22.0%)'을 제치고 '친구'가 41.2%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선/후배(18.2%)', '애인(12.8%)', '동호회 회원(4.9%)'의 순으로 응답 됐다.

한편 '송년계획이 없다'라고 밝힌 대학생들은 가장 큰 이유로 '취업 준비, 아르바이트 등 시간적/정신적 여유가 없어서(45.4%)'를 꼽았다. 이어 '각종 모임이 경제적으로 부담돼서(31.9%)'가 2위를 차지했다. 그 외 '아직 구체적으로 생각해 보지 않아서(8.5%)', '혼자만의 의미 있는 시간으로 보내고 싶어서(7.8%)', '사람들과 어울리는 게 부담스러워서(4.3%)' 등의 응답도 이어졌다.



한송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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