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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최다 5타점' 김민식, KIA 첫 승 견인 '8번의 해결사'

기사입력 2019.03.27 22:19


[엑스포츠뉴스 광주, 조은혜 기자] KIA 타이거즈 김민식이 자신의 한 경기 최다 타점 기록을 갈아치우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KIA는 27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와의 시즌 2차전 경기에서 9-4로 승리했다. 개막전 이후 3경기 연속 승리가 없었던 KIA는 이날 연패를 끊고 시즌 첫 승을 일궈냈다. 이날 선발 포수 및 8번타자로 출전한 김민식은 5타수 2안타 5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1회 김선빈의 볼넷 출루와 도루 후 제레미 해즐베이커의 홈런으로 2-0 선취점을 낸 KIA는 한화 선발 김성훈의 제구가 흔들린 틈을 타 계속해서 기회를 잡았다. 안치홍과 최형우가 연속 볼넷으로 나갔고, 이명기까지 볼넷으로 걸어나가며 만든 2사 만루 찬스에서 김민식이 깨끗한 중전안타로 주자 두 명을 불러들였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뜬공으로 물러났던 김민식은 5회에도 타점을 추가했다. 이명기가 땅볼, 나지완이 볼넷으로 나가있는 1사 1·3루 상황에서 김민식은 한화 장민재를 상대로 적시 좌전 2루타를 터뜨리면서 2타점을 추가했다. 이후 3루 도루에 성공한 김민식은 최원준의 안타에 홈까지 밟았다.

그리고 김민식은 8회 김주찬과 나지완의 안타로 만들어진 1사 2·3루에서 땅볼로 주자를 불러들이며 타점 하나를 더 올렸다. 종전 김민식의 한 경기 최다 타점이었던 4타점을 넘어서는 기록이다. 이날 KIA는 선발 조 윌랜드의 호투와 더불어 김민식의 5타점을 앞세워 개막 3연패를 끊어내는데 성공했다.

경기 후 김민식은 "개막전 경기를 어렵게 하면서 팀이 연패에 빠졌는데, 어떻게든 연패를 끊고 싶었다. 오늘 승리로 조금이나마 팀에 보탬이 된 것 같아 다행"이라며 "스프링캠프 준비가 부족한 부분에 있어서 반성도 많이 했다. 대만에서 잘 준비한 것이 지금 도움이 되고 있는 것 같다"고 얘기했다.


그는 "타석에서 범타로 물러나면 후회하고, 아쉬워하는 경향이 많았는데 오늘 타석에 들어서서 최대한 적극적으로 공략하려고 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오늘 승리로 팀이 연승을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KIA 타이거즈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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