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배우 윤상현이 아내 메이비를 향한 미안함에 눈물 흘렸다.
25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안현모-라이머의 산부인과 방문기, 윤상현-메이비의 라디오 DJ, 정겨운-김우림의 장모님 생일파티 에피소드가 전파를 탔다.
이날 안현모와 라이머는 2세 계획을 위해 산부인과를 찾아 산전검사를 받기로 했다. 두 사람은 가능한 많이 낳고 싶다는 계획을 전하며 각종 검사를 받았다.
안현모는 검사 결과가 좋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빈혈 수치, 간수치, 콜레스테롤 수치 등이 모두 정상이었고 예상 외로 저체중도 아닌 건강한 상태였다. 의사는 안현모에게 자궁초음파 검사 결과도 좋다며 엄마가 될 준비가 잘 되어 있다고 얘기했다.
문제는 라이머의 검사결과였다. 라이머는 신장, 간 기능까지는 좋았으나 콜레스테롤 수치 중 중성지방이 많았고 약간 비만이라는 판정까지 나왔다. 의사는 근육량이 많아서 그럴 수도 있지만 식생활 관리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사는 라이머의 음주와 흡연에 대해서도 경고를 했다. 라이머는 의사 앞이라 그런지 진땀을 흘렸다. 안현모는 이번 기회로 라이머가 담배를 끊었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
안현모와 라이머는 병원 내 금연교실을 찾아갔다. 라이머는 갖고 있던 전자담배를 안현모에게 맡기며 나름대로 의지를 드러냈다.
윤상현은 육아를 하느라 일을 쉬고 있는 메이비에게 일을 다시 하고 싶지 않으냐고 물어봤다. 메이비는 현재 관심사는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셋째 희성이라고 얘기했다.
윤상현은 현재 라디오 DJ가 잘하고 있는지 들어보자고 제안하더니 메이비가 라디오 DJ로 활동하던 시절의 영상을 틀었다. 희성이를 안고 있던 메이비는 앳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는 스스로 "청순해"라고 말했다.
윤상현은 메이비에게 그때로 돌아가 라디오 진행을 해 보라고 하더니 메이비의 마지막 방송 영상까지 쭉 봤다. 메이비는 마지막 방송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윤상현은 그 모습에 눈시울을 붉혔다.
윤상현은 스튜디오에서 자신은 드라마 스케줄로 나가기도 하는데 메이비는 육아만 하고 제의가 들어와도 거절한 것이 미안해 눈물이 났다고 전했다.
정겨운은 장모님 생신을 맞아 만반의 준비를 했다. 식당을 섭외해 현수막도 붙여놓고 김우림과 함께 음식 몇 가지를 만들었다. 김우림의 어머니는 현수막을 확인하고 눈을 떼지 못했다.
김우림과 똑닮은 아버지는 동안 비주얼을 뽐내며 나타나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우림의 부모님은 딸 부부가 만든 요리를 단번에 알아차렸다. 김우림 아버지는 음식에 대해 100점이라고 하더니 200점이 만점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겨운은 장모님을 위한 선물로 감사패도 준비했다. 김우림 어머니는 감사패에 적힌 정겨운의 진심에 연신 고맙다는 인사를 했다. 정겨운은 장인어른을 위한 감사패도 건네며 센스만점 사위의 면모를 드러냈다.
김우림 아버지는 장모 생일이라고 많은 준비를 한 사위에게 "내 딸로 인해 너가 가장 행복한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 고생많았다. 사랑한다"고 얘기해줬다. 정겨운은 "사랑합니다"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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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