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양민석 YG, YG플러스 대표이사가 일련의 사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양민석 대표는 22일 서울 마포구 홀트아동복지회 6층 대강당에서 열리는 주주총회에 참석했다.
이날 주주총회는 차분한 분위기로 진행됐으며, 약 20분 만에 마무리됐다. 그 결과 양민석 대표는 사내이사에 재선임 됐다. 그러나 YG의 탈루 혐의 등에 대해서는 답을 피하고 침묵을 지키며 자리를 떴다.
앞서 양민석은 주주총회를 시작하기 전 취재진 앞에서 "본 사안에 대해 매우 엄중하게 생각하고 있다. 현재 관계 기관 조사도 진행되고 있고,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좀 더 명확한 사실관계가 밝혀지게 되기를 바란다. 또한 종합적인 결과가 나오게 되면 이후에 추가적인 입장과 향후 계획에 대해서도 말씀드릴 기회가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 해외 사업을 겨냥한 세무조사, 국민연급 손실, 승리의 버닝썬 사태에서는 "지금 조사 중인 사항이라 추가적으로 말씀드릴 사항은 없다"며 말을 아꼈다.
특히 승리 사건 후 주가가 떨어진 것과 관련해서는 "주주들의 이익가치를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고 향후 계획된 일정을 통해서 주주들의 가치가 좀 더 전개될 수 있도록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일명 '승리 게이트' 이후 양현석 회장 소유로 알려진 서교동 클럽 러브시그널아 유흥주점이 아닌 일반음식점으로 등록, 개별소비세 탈루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이에 국세청은 지난 20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 YG엔터테인먼트 사옥에 조사관을 보내고 세무 조사를 했다. 대개 정기조사는 5년 단위로 이뤄지는데, 지난 2016년 정기 세무조사를 받은 YG의 경우 이번에 특별 세무조사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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