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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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밴드' 넬 김종완 "마음 움직이는 뮤지션 만나고파"

기사입력 2019.03.18 13:41 / 기사수정 2019.03.18 13:42

김지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슈퍼밴드' 넬 김종완이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다.

JTBC 예능프로그램 '슈퍼밴드' 측은 18일 예능프로그램에 첫 출연하는 김종완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김종완은 '슈퍼밴드' 출연을 결정한 계기에 대해 "현재 밴드를 하고 있고, 음악을 만드는 사람으로서 보컬만이 아닌 다른 포지션인 뮤지션들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프로그램인 것 같아 흥미로웠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작게나마 저의 경험이 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으면 더더욱 의미있을 것 같았다"고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슈퍼밴드'의 차별점에 대해 "음악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보여줄 수 있고, 연주자들의 모습을 많이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이라며 현역 밴드다운 답을 내놓았다.

김종완은 자신도 밴드의 일원인 만큼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뮤지션을 만나고 싶다"고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자신의 심사 기준에 대해 그는 "때로는 경력이나 경험, 숙련도와는 별개로 특별한 무언가를 가지고 있는 아티스트들이 있다"며 "그렇게 남과 다르게 특별한 뮤지션을 만나게 된다면 더 없이 좋을 것 같다"고 출연자의 특별한 음악적 재능을 중점적으로 지켜볼 것을 예고했다.


또한 그는 "'슈퍼밴드'를 통해 궁극적으로 탄생시키고 싶은 음악은 짧은 시간 소비하고 버려지는 음악이 아닌, 누군가의 삶에 오랜 시간 동안 머물며 함꼐 호흡하는 음악이었으면 한다"고 밝혀 시청자들에게 '인생곡' 탄생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마지막으로 김종완은 '슈퍼밴드' 지원자로 만날 후배들에게 "여러 명의 아이디어를 맞춰나가다 보면 때론 충돌도 일어나고, 그럴 땐 정말 힘이 들기도 한다"며 "하지만 어느 순간 마법처럼 그 모든 것이 하나의 음악으로 완성되는 순간의 희열 덕분에 그때까지의 고생을 모두 보상받는 기분이 든다"고 경험에서 우러나온 조언을 건넸다.

이어 "경연을 떠나 '슈퍼밴드'를 통해 마음이 맞는 뮤지션들을 만나고, 그런 순간들을 최대한 많이 만들어 내길 기원합니다"라고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슈퍼밴드'는 '히든싱어', '팬텀싱어' 제작진이 만드는 수제음악 프로젝트로, 분야에 상관없이 음악적 재능을 가진 다양한 뮤지션들에게 여러 미션과 팀 구성을 거치게 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슈퍼밴드를 탄생시키는 프로그램이다. 김종완을 비롯해 윤상, 윤종신, 린킨 파크 조 한, 악동뮤지션 이수현이 출연하며, 4월 초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김지현 기자 kimjh934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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