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고척, 채정연 기자] LG 트윈스가 14일, 15일 홈 경기를 자체 중계한다.
LG는 14일과 15일 이천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 시범경기를 치른다. 오후 1시부터 시작되는 해당 경기는 구단 공식 유투브 채널인 'LG TWINS TV'를 통해 자체 중계된다.
이번 시범경기는 방송사를 통해 중계가 이뤄지지 않는다. 방송사 측은 정규시즌에 비해 주목도가 떨어지는 시범경기 중계가 적자 증가로 이어진다는 이유로 중계를 포기했다. 경기를 보고 싶은 팬들은 평일 낮 시간을 비워 구장을 찾아 관람해야 했다.
팬들의 불편을 덜기 위해 발빠르게 자체 중계를 시작한 구단도 있다. 대표적으로 롯데가 자체 채널인 'Giants TV'를 통해 상동구장에서 열린 NC와의 시범경기를 중계했다. 동시 접속자수 최대 9315명을 기록하며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실감했다. 이는 타 구단의 자체 중계로 이어졌다. KIA와 한화가 13일, LG가 14일 차례로 구단 중계를 결정했다.
LG 구단 측은 "중계에 대한 수요가 있어 구단 자체 중계를 준비했다. 다만 캐스터 없이 화면과 자막만 제공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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