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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같은 드라마 '트랩', 오늘(10일) 디렉터스 컷 방송..."19세 관람가"

기사입력 2019.03.10 09:04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지난 3일 자체 최고 시청률과 뜨거운 호평 속에 종영한 OCN 드라마틱 시네마 ‘트랩’이 오늘(10일) ‘트랩: 디렉터스 컷’을 방영한다. 러닝타임 177분으로 재구성한 감독판으로, ‘트랩’의 7개의 에피소드를 한 편의 영화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영화와 드라마를 콜라보한 드라마틱 시네마 프로젝트의 마지막 정수인 셈이다.  

‘트랩’은 지난 2월9일 첫 방송 이후 영화와 같은 높은 완성도와 쫄깃한 전개로 시청자들의 열띤 반응을 이끌었다. 총 7부까지 방영되는 동안 매회 반전을 거듭하는 충격적인 소재와 스토리, 이를 영화적 연출로 풀어낸 ‘웰메이드’ 영상, 그리고 이서진, 성동일, 임화영 등 극에 완전히 몰입한 배우들의 성공적인 연기 변신이 그 이유였다. OCN이 2019년 새롭게 시작한 드라마틱 시네마의 첫 타자로서 이 프로젝트가 안방극장에 안착할 수 있는 성공적인 교두보를 마련한 것. 

‘트랩’을 통해 드라마 연출에 첫 도전, “영화적인 드라마란 무엇인가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했다”는 박신우 감독은 ‘트랩: 디렉터스컷’을 통해 영화 감독으로서의 오리지널리티를 맘껏 풀었다는 후문. “‘트랩’이 원래 영화로 준비하던 시나리오에서 시작했던 프로젝트라, 처음으로 돌아간다고 할 수 있다”고 밝힌 박신우 감독은 “‘트랩’에서는 각각의 캐릭터와 그들의 관계 변화, 그리고 여기에 또 다른 캐릭터들이 층을 쌓아가며 이야기를 전개해나갔다면, ‘트랩: 디렉터스 컷’에서는 영화 시나리오 구성으로 돌아가, 주인공 강우현(이서진)의 사건 위주로 재구성했다”며 그 차이를 설명했다. 이에 ‘트랩’을 또 다른 구성과 스토리로 임팩트있게 감상할 수 있다는 게 제작진의 부가 설명이다. 

7부로 끝나 더 아쉬웠던 마음을 달래줄 ‘트랩: 디렉터스 컷’은 ‘트랩’만의 강렬한 이야기와 재미를 극대화 하기 위해 리얼한 연출이 더해져 19세 시청등급으로 오늘(10일) 오후 10시 20분 OCN에서 방송된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OCN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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