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서레프가 허참에게 고민을 털어놨다.
5일 방송된 tvN '나이거참'에서 허참과 서레프는 템플스테이에 도전했다. 템플스테이에서 맞이한 저녁, 허참과 서레프는 서로의 속마음을 털어놓는 시간을 가졌다.
서레프는 고민이 있다고 밝혔다. 서레프는 "제가 지금 스트레스가 많다. 왜냐하면 제가 좀 약하다. 2학년 친구들이 때리고 나쁜 말 쓰고 욕하고 하니까 마음이 아프다. '너희 나라는 나쁜 나라야. 넌 못생겼어' 이런다"고 말했다.
허참은 "그럴 때 마음이 쓸쓸해?"라고 물었고, 서레프는 "그렇다. 그래서 더 강해지고 싶다"고 했다. 곁에서 함께 듣던 주지 스님은 "같이 욕하면 나쁜 사람이다. 레프는 착하니까 그 친구에게 칭찬을 해줘"라고 했고, 허참은 함께 마음 아파했다.
숙소로 돌아와서 둘만의 시간을 가졌다. 서레프와 나란히 누운 허참은 "학교에서 그렇게 신경에 거슬리니?"라고 물었다. 서레프는 "완전 마음이 아프다"고 했다. 이에 허참은 "무시해버리는 게 어떨까. 무시하면서 강력하게 경고를 해라. '이런 거 싫어. 너도 이러는 걸 부모님이 좋아하지 않을 거야'라고 얘기해라. 그리고 '우리 할아버지가 경찰관이야'라고 해"라고 말했다.
서레프는 "할아버지가 없다"고 했는데, 허참은 "내가 있잖아"라고 서레프를 응원했다. 서레프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할아버지가 속상한 것 같탔다. 마음은 좀 아팠지만 친한 친구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스튜디오에서 정형돈은 "친구들이 어떻게 스트레스 주냐"고 물었다. 서레프는 "때릴 때도 있다. 원래는 안 때리고 어떤 친구는 엉덩이 치거나 어떤 친구는 싸울 때도 있다"고 답했다.
김강훈은 서레프에게 "잘생겨서 질투하는 거야"라고 다독여줬다. 이솔립은 "제가 만약 그런 일이 있었다면 애들이 저를 막 때리고 그래도 같이 때리지 않고 내가 생각할 땐 내 자신이 더 강하다고 생각하면 마음을 달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서레프는 자신을 위해 마음을 써주는 친구들에게 고마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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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