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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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TV' 경찰 측 "승리 '성접대 의혹' 메신저 원본 확보? 확인해줄 수 없다"

기사입력 2019.03.04 22:01 / 기사수정 2019.03.04 22:21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승리가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말끔하게 해소를 할 수 있을까. 

4일 방송된 '섹션TV연예통신'(이하 '섹션TV')에서는 경찰에 출석한 승리의 모습이 공개됐다.

'버닝썬 논란'으로 지난 27일 경찰서에 긴급 출석한 승리는 "논란과 의혹들로 심려를 끼쳐드리고, 많은 분들을 화나게 하고 실망 끼쳐드렸다. 다시 한 번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하루빨리 이 모든 의혹들이 진상규명될 수 있도록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라고 전했다.

또한 모발검사에도 임하겠다고 밝히기도.

이날 '섹션TV'는 승리와 얽힌 성접대, 마약 의혹에 대해 하나하나 짚어나갔다. 성접대 의혹을 받는 카카오톡 대화가 공개 됐을 당시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조작된 문자메시지"라며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반면 성접대 의혹을 최초 보도한 기자는 "심각하게 저질적인 표현을 순화했다"라며 "후속은 준비하고 있다. 사람들이 빨리 입장을 밝히라고 하는데 지금 사실 북미정상회담 중이라 참고 있다"라고 전하기도.


뿐만 아니라 승리는 베트남에서 해피벌룬이라 불리는 마약류를 흡입했다는 의혹을 받기도 했으나 승리 측은 이번에도 "해피벌룬을 한 적이 없다"라고 밝혔다.

경찰 출석 당일, 8시간 30분 간 밤샘 조사를 마친 후 모습을 드러낸 승리는 "저와 관련 모든 의혹들에 관한 조사를 마쳤다. 특히 이제 마약 같은 경우는 마약수사대에서 원하는 모든 조치를 다했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성매매 알선 협의를 인정하냐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현재 1차 소변 검사 결과는 음성반응이 나온 상황이지만 모발 검사는 1-2주 간의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예고됐다.

경찰 관계자는 "성접대 마약관련 의혹 조사했냐"라는 말에 "그렇다"고 말했다. 또한 카카오톡 대화내용 원본파일 확보 여부에 대해서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경찰 측은 "내사한지 일주일도 안돼서 언론에 말하기는 곤란하다"며 말을 아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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