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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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날 수 있어"...'슬플 때 사랑한다' 박하나→박한별, 페이스오프 성공

기사입력 2019.03.02 22:01 / 기사수정 2019.03.02 22:02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박하나가 박한별로 페이스오프했다. 

2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 5, 6회에서는 윤마리(박하나 분)가 강인욱(류수영)에게서 탈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마리는 경호 팀의 추적을 피해 요양병원에 있는 어머니 이경희(김예령)를 강인욱이 모르는 곳으로 옮기는 데 성공했다.

윤마리는 어머니를 옮기는 동안 꺼놨던 휴대폰을 일부러 켠 뒤 서해안 바닷가로 향해 소지품을 두고 사라졌다.

강인욱은 휴대폰 추적을 통해 윤마리가 있는 곳을 알아내고는 먼저 경호팀을 보냈다. 경호팀이 도착했을 때 윤마리는 이미 사라진 상태였다. 강인욱은 경호팀이 윤마리가 바다에 몸을 던진 것처럼 보고하자 분노하며 잠수사를 부르라고 소리쳤다.

윤마리는 산을 넘어가고 있었다. 강인욱은 뒤늦게 산 쪽을 발견하고 윤마리를 쫓았다. 윤마리는 강인욱의 소리가 들려오자 더 필사적으로 도망쳤다. 윤마리가 차도에 뛰어들었을 때 서정원(지현우)의 차가 달려오고 있었다.



서정원은 아내 우하경(박한별)을 보내고 오는 중이었다. 서정원은 윤마리를 차에 태우고 병원으로 데려왔다. 윤마리를 돕기로 결심한 것. 서정원은 윤마리에게 어떤 얼굴을 원하는지 물었다.

윤마리는 "낯선 얼굴이면 된다"며 "선생님이 좋아하는 얼굴이 있으면 그 얼굴로 해도 좋다"고 했다. 서정원은 수술대에 누운 윤마리를 보며 죽은 아내 우하경을 떠올렸다.

마침내 붕대를 풀고 난 윤마리의 얼굴은 우하경과 똑같았다. 서정원은 순간 너무 놀라 주저앉았다. 윤마리는 거울 속으로 얼굴을 확인하고 "처음 보는 낯선 사람이 됐다"며 만족스러워했다.


그 시각 강인욱은 윤마리의 가방이 발견됐다는 연락을 받았다. 강인욱은 가방을 보고는 오히려 윤마리가 살아 있을 거라고 확신하며 은밀히 사람을 섭외해 윤마리를 찾을 계획을 세웠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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