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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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이용대, 중국 오픈 2개 종목 결승 진출

기사입력 2009.11.22 10:34 / 기사수정 2009.11.22 10:34

김지한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지한 기자] '윙크 보이' 이용대(삼성전기)가 2009 중국 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에서 남자 복식, 혼합 복식 결승에 올랐다.

이용대는 21일 오후(한국시각),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남자 복식 준결승에서 정재성(국군체육부대)과 짝을 이뤄 덴마크의 마티아스 보-카르스텐 모겐센(세계랭킹 4위) 조에 2-1(21-16,19-21,23-21)로 힘겹게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이용대-정재성(세계랭킹 2위) 조는 지난 주에 열린 홍콩 오픈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1세트를 비교적 가볍게 이긴 이용대-정재성 조는 2세트에서 상대의 스매시 공격에 잇따라 점수를 내주며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2세트의 가라앉은 분위기가 3세트 중반까지 이어져 패색이 짙었던 이용대-정재성 조는 중반 이후, 페이스를 회복해 17-16으로 역전에 성공했고 접전을 벌인 끝에 힘겹게 경기를 따내는데 성공했다.

앞서 이용대는 이효정(삼성전기)과 짝을 이룬 혼합 복식 준결승에서 송폰 아누그리타야원-쿤차라 보라비치차이쿨(태국, 세계랭킹 9위) 조에 2-1(21-13, 20-22, 21-15)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세계랭킹 1위인 이용대-이효정 조는 결승에서 '천적' 쳉 보-마 진(세계랭킹 3위) 조와 맞대결을 펼쳐 연패 사슬을 끊기 위한 사활을 건 승부를 벌인다.

반면, 남자 단식의 박성환(국군체육부대, 세계랭킹 7위)은 세계 랭킹 2위인 중국의 간판, 린 단에게 0-2(10-21, 11-21)로 완패해 탈락했다.

[사진=이용대 (C) 엑스포츠뉴스DB]



김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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