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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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룬 파이브, 3만 관객+히트곡으로 만든 불타는 수요일 [종합]

기사입력 2019.02.27 21:48 / 기사수정 2019.02.27 21:53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마룬 파이브가 능숙한 무대매너와 명불허전 히트곡들로 불타는 수요일을 완성했다.  

27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마룬 파이브의 새 앨범 'Red Pill Blues' 발매 기념 월드 투어 '2019 Maroon 5 Red Pill Blues Tour Live in Seoul'이 펼쳐졌다. 

마룬 파이브는 국내에도 두터운 팬층을 지닌 밴드다. 지난 2008년과 2011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공연을 비롯해 2012년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 2015년 체조경기장 공연 등 마룬파이브의 내한 콘서트는 늘 매진이었다. 2011년과 2012년, 2015년에는 각각 부산과 대구에서 단독 공연을 펼쳐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3년 5개월 만에 내한한 이들을 보기 위해 고척 스카이돔을 3만 명의 관객들이 가득 채웠다. 마룬 파이브는 'What Lovers Do'을 첫 곡으로 메인 무대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어 히트곡 'Payphone'을 열창하자 관객들의 환호성이 더욱 커졌다. 이러한 환호를 바탕으로 'This Love', 'Misery', 'Sunday Morning' 등이 쉼없이 이어졌다. 

화면 가득한 동물들의 무늬와 함께 마룬 파이브의 'Animals'가 시작됐다. 마룬 파이브는 'One More Night', 'Cold', 'Maps' 등을 열창했다. 관객들은 주요 곡들의 후렴을 떼창하며 함께 그와 즐겼다. "안녕하세요"라고 능숙하게 인사를 건넨 그는 고척 스카이돔을 가득 채운 팬들의 모습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마지막 곡은 'Moves Like Jagger'였다. 메인과 돌출 무대를 오가며 그는 아낌없이 흥을 발산했고, 스탠딩 관객들은 그와 함께 뛰며 호흡했다. 마치 퀸의 라이브 에이드를 연상케 하는 장면도 만들어졌다. 마룬 파이브의 환호에 맞춰 관객들이 화답하는 등 고척돔이 열기로 가득 찼다.


이내 고척 스카이돔이 앙코르를 요청하는 팬들과 함께 휴대폰 플래시로 가득 찼다. 그야말로 진풍경이었다. 마룬 파이브는 "아름답다"며 감탄하며 함께 'Girls Like You'로 앙코르 스테이지를 시작했다. 감미로운 'Lost Stars'이 흘러 나오자 함께 조용히 경청했다. 'She will be loved'에 이어 'Sugar'까지 마룬 파이브 '단기속성반'과도 같았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라이브네이션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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