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증인'(감독 이한)이 전 세계 9개국에 판매된 데 이어 제43회 홍콩 국제 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며 국내에 이어 해외에서도 뜨거운 호평 열기를 예고하고 있다.
'증인'은 유력한 살인 용의자의 무죄를 입증해야 하는 변호사 순호(정우성 분)가 사건 현장의 유일한 목격자인 자폐 소녀 지우(김향기)를 만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증인'은 해외 각지 관계자들의 뜨거운 극찬 속 대만, 베트남,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일본, 홍콩, 마카오 등 전 세계 9개국에 판매됐다.
먼저 2월 27일 가장 먼저 개봉을 확정 지은 대만 배급사 관계자 조이(Joy)는 "'증인'의 감독과 배우의 조합은 대만 관객들에게 충분히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우리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담은 강력한 시나리오가 대만 관객들로부터 긍정적인 입소문을 생성할 것이라고 자신한다"고 작품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 롯데컬처웍스 해외사업부문 베트남 주재 담당자는 "두 배우의 훌륭한 연기와 공감 가는 따뜻한 스토리가 매력적이다. 기대가 높다"고 덧붙이며 오는 3월 1일 개봉을 앞둔 베트남 현지의 뜨거운 열기를 전했다.
이처럼 해외 각지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증인'은 오는 3월 18일부터 4월 1일까지 진행되는 제43회 홍콩 국제 영화제(The Hong Kong International Film Festival)에 공식 초청돼 해외까지 이어지고 있는 호평 열기를 실감케 한다.
특히 홍콩 국제 영화제에 초청된 '증인'은 한국 영화 100주년 기념 특별 섹션에 봉준호 감독의 '살인의 추억', 이창동 감독의 '박하사탕' 등과 함께 상영이 될 예정으로 눈길을 끈다.
'증인'은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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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