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11.19 15:06 / 기사수정 2009.11.19 15:06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는 오는 12월 9일(수), 잠실에 위치한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리는 '하이마트 2009 한국여자프로골프 대상 시상식'이 아나운서 김병찬(46)과 프로골퍼 배경은(24)의 사회로 열린다.
KLPGA에서는 매년 시상식에 한국을 대표하는 미녀 골퍼들이 사회를 보는 것이 전통처럼 이어져 왔다. 지난 2005년부터 2년간 김영(29,스킨푸드)이 진행을 맡았고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는 홍진주(26,SK에너지)가 깔끔한 진행을 선보인 바 있다.
올해는 미국에서 활동중인 배경은이 메인 MC 자리를 꿰찼다. 그동안 대상 시상식 사회를 누가 볼 것인지에 대한 의견이 분분했던 가운데 여러 선수가 물망에 올랐으나 배경은이 최종 낙점되는 행운을 안았다.
배경은은 "영광스러운 무대에서 사회를 보게 되어 무척 기쁘다. 하지만, 이런 경험은 처음이라 무척 떨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배경은은 "전에 사회를 봤던 분들이 너무 잘해서 부담스럽다"며, "실수하지 않고 차분하게 진행한다는 생각으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2000년, 만 15세로 KLPGA에 입회한 배경은은 국내에서만 3승을 거뒀고 이후 2004년과 2005년에는 미국 퓨쳐스투어에서 활약하며 통산 2승을 거뒀다. USLPGA투어에서는 아직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지만 올해 상금랭킹 40위에 오르는 등 꾸준한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 = 배경은 (C) KLPGA 홍보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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