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11.19 13:27 / 기사수정 2009.11.19 13:27
[엑스포츠뉴스=정윤진 기자] e스포츠 최고의 라이벌인 임요환과 홍진호가 프로리그 정규시즌에서 처음으로 맞대결을 펼친다.
두 선수는 오는 24일 문래동 히어로센터에서 진행되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1라운드 6주차 경기에서 1세트 선봉으로 출전한다.
2001년부터 라이벌 구도를 형성해 온 두 선수는 지금까지 비공식전을 포함해 63번의 맞대결을 펼치며 평생의 라이벌로 기록됐다. 지금까지 상대 전적은 35:28로 임요환이 약간 우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임진록이 남다른 이유는 10년 가까이 라이벌 관계를 맺어왔지만 프로리그 정규시즌에서 맞붙은 적이 한 차례도 없었다는 점이다. 그나마도 2003년 KTF EVER 프로리그 플레이오프에서 맞붙은 것이 프로리그에서의 유일한 맞대결이다.
64번째 임진록에서는 임요환의 우위를 예상하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임요환은 최근 화승의 박준오를 상대로 핵을 전략적으로 사용해 승리를 따내면서 e스포츠계를 들썩거렸다. 반면 홍진호는 이번 시즌 아직까지 승리 신고를 하지 못한 상황이다.
더군다나 전장이 임요환이 공군 제대 이후 처음으로 승리를 따낸 ‘용오름’이기 때문에 임요환의 승리로 기울고 있다.
한편, 공군 ACE는 프로리그에 처음으로 출전한 2007년 이후 유일하게 SK텔레콤에게만 1승도 거두지 못했기 때문에 이번 홍진호의 선봉 출전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이 되었다.
[사진= 지난 9월 올스타전 당시 만난 임요환(좌)과 홍진호(우) ⓒ 엑스포츠뉴스 DB 정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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