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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뿐인 내편' 윤진이父 진범은 이영석…최수종 억울해서 어쩌나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2.24 06:40 / 기사수정 2019.02.24 00:59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하나뿐인 내편' 최수종이 이영석 대신 살인 누명을 쓴 것으로 밝혀졌다.

23일 방송된 KBS 2TV '하나뿐인 내편' 91회·92회에서는 강수일(최수종 분)이 양 사장(이영석) 대신 누명을 썼다는 사실이 밝혀진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강수일은 노숙자가 된 양 사장을 뒤늦게 알아봤다. 앞서 양 사장은 강수일을 먼저 알아봤고, 빵집 앞을 청소하며 종종 강수일의 눈치를 살폈다. 

강수일은 "우리 예전에 본 적 있죠. 28년 전 대부업 사무실 했던 그분 맞으시죠"라며 물었다. 양 사장은 강수일을 모른 척했고, 강수일은 "그 사건 재판장에서 목격자라고 증언하셨던 분 맞잖아요. 제 이름 김영훈이에요"라며 붙잡았다.

결국 양 사장은 "그런 이름 모르겠어요. 사장님 나한테 왜 이러세요"라며 황급히 자리를 피했다. 이후 양 사장은 과거를 회상했고, 당시 장다야(윤진이)의 아버지 장대호를 살해한 사람은 양 사장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그러나 양 사장은 "이제 와서 왜. 거의 30년이 다 된 일인데. 그리고 벌 다 받고 나왔는데 지금 내가 자백해봤자 무슨 소용 있어"라며 진실을 덮기로 결심했다.


특히 강수일의 살인 누명 때문에 김도란(유이)과 왕대륙(이장우)은 원치 않는 이혼을 했고, 강수일 역시 나홍주(진경)는 헤어져야 했다. 게다가 나홍주는 나홍실(이혜숙)에게 강수일을 용서해달라며 무릎 꿇고 빌기도 했다.

또 강수일은 봉사를 하기 위해 성당을 찾았고, 그곳에는 나홍주가 먼저 와 있었다. 강수일은 봉사가 끝난 후 나홍주와 잠시 이야기를 나눴고, "만난 김에 이거 돌려드릴게요"라며 두 사람의 커플 반지를 건넸다.

나홍주는 "이건 왜 절 주세요. 정 빼고 싶으면 그냥 버리세요. 제 건 제가 버릴게요"라며 서운해했고, 강수일은 반지를 버리겠다며 선을 그었다.

그뿐만 아니라 "우리 여기서 이렇게 만나면 안 될 것 같네요. 제가 아이들한테 당분간 일이 있어서 올 수가 없다고 잘 얘기해주고 가겠습니다"라며 밀어냈고, 나홍주는 "아니에요. 제가 안 올게요. 아이들은 강 선생님이 만든 빵을 더 좋아해요"라며 눈물을 흘렸다.

앞으로 강수일이 살인 누명을 벗고 나홍주와 다시 만날 수 있을지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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