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필동 국수집 사장 "뚝섬 경양식·장어집, 본인 일에 충실하길" 충고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본인 일에 충실하세요." '골목식당' 필동 국수집 사장이 최근 제작진을 향한 폭로를 이어가고 있는 뚝섬 경양식집·장어집 사장에게 충고를 건넸다. 

최근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필동 편에 출연했던 국수집 사장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영상 하나를 게재했다. 

필동 국수집 사장은 "오늘은 제가 속이 답답해서 나왔다. 제가 유튜브를 하다보니까 이런저런 것들을 많이 찾아본다. 보다보니까 뚝섬 경양식집 친구와 장어집 친구가 나오더라. 그게 너무 갑갑하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골목식당'에 나온다는 것은 어떤 분에게는 로또 맞은 것과 마찬가지고, 어떤 분에게는 일생일대에 한 번 올까말까한 기회이기도 하다. 이건 대단히 좋은 기회다. 그런 기회를 왜 자꾸 놓치고 다시 논란을 일으키는지 모르겠다. 제가 그 친구들보다 나이가 많은 윗사람으로 걱정이 된다"고 안타까워했다. 

국수집 사장은 "문을 열어줬으면 그 길을 밟고 가야하는게 정석이지 다시 닫아버리는 것은 아닌 것 같다. 너무 성급한 판단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그 친구들이 (유튜브를 통한 폭로가) 계속 나올 것 같아서 한 마디를 하자면, 이쯤에서 그만 두시고 본인의 일에 더 충실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충고했다. 

이어 "그런 충실한 모습을 보여준다면 손님도 더 많아질 것이고, 진실성 있게 한다면 그분들에게도 기회가 다시 조금씩 열릴 것이다. 제가 19년째 장사를 하고 있다. 본인이 열심히 하고, 손님에게 잘하면 언젠가는 빛을 발할거다. 이렇게 자꾸 논란을 일으키는 것은 지금 '골목식당'에 나오는 사람에게도, 나올 사람들에게도 미안한 일이다. 그만 하시고 본인 일에 충실하는 사장님들이 되셨으면 좋겠다. 정중하게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골목식당' 뚝섬 편에 출연했던 경양식·장어집 사장은 최근부터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제작진을 향한 불만을 드러내면서 폭로를 이어가고 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영상 캡처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