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로맨스는 별책부록' 이나영이 김선영과 김유미에게 이혼 사실을 밝혔다.
17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 8회에서는 강단이(이나영 분)와 서영아(김선영)이 클럽을 찾았다.
이날 강단이와 서영아는 클럽 입구에서 퇴짜를 맞았지만, 클럽에서 유명했던 고유선(김유미)의 등장에 경호원들의 태도는 완전히 달라졌다. 이후 클럽에서 신나게 논 세 사람은 고유선의 집으로 자리를 옮겨 2차를 했다.
술을 마시던 서영아는 자신의 이혼 이유를 털어놨다. 이에 강단이는 "나도 할 말 있다. 나도 기구하다. 남편이 바람났다. 다시 생각해도 분하고 화난다"라며 "그건 다 지나간 일이다. 나는 가끔 그때를 떠올리면... 그때의 내가 너무 불쌍하다. 그렇게 울어봤자 그렇게 끝난 결혼인데.. 거기서 무슨 희망이 남았다고 매달려도 보고, 울어도 보고. 그랬던 내가 너무 후회스럽다. 이단 옆차기라도 할걸"이라고 눈물을 쏟았다.
이에 고유선은 "그래도 너네는 결혼이라도 해보지 않았느냐. 나도 너희에게 보여줄 것 있다. 웨딩촬영까지만 했다. 날 잡아놓고 도망쳤다"라며 "시월드도 무섭고, 애 낳는 것도 무서웠다. 공부도 더 하고 싶었다. 그래서 혼자 사는 게 낫겠다 싶었다. 나 혼자 평생. 독신으로 살면 행복할까 싶었다"라며 서영아, 강단이와 함께 오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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