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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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 5차] 김연아의 '기분 좋은 땅' 미국

기사입력 2009.11.10 16:37 / 기사수정 2009.11.10 16:37

김홍배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홍배] 2009 피겨 그랑프리 시니어 5차 대회가 미국 뉴욕의 레이크플래시드에서 오는 13일~16일까지 열립니다.

1차 대회였던 프랑스에서 1위를 차지했던 김연아는 이번 대회에서는 6위 안에만 들면 그랑프리 마지막 진출이 확정되는 만큼, 큰 이변이 없는 한 사실상 진출이 확정된 상태입니다.

레이첼 플랫(미국)을 비롯한  수구리 후미에(일본),수산나 포이키오(핀란드) 등이,김연아와 경쟁을 벌이게 됐지만, 많은 이들이 지적하듯이 경쟁이라기보다는 컨디션 조절의 성격이 강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에서 열리는 그랑프리 파이날과 밴쿠버 올림픽을 앞두고서, 최종적으로 실전무대를 통한 경기감각을 점검하고 보완점을 찾는 대회가 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미국은 김연아에게 '기분 좋은 땅'입니다.

지난 시즌에 있었던 두 번의 미국대회를 통해서 '피겨 여왕'으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는 계기가 됐기 때문에 큰 대회를 앞두고서 최종점검의 무대로는 더없이 좋은 장소라고 하겠습니다.

'약속의 땅' 프랑스 대회를 통해서 유럽에 자신의 입지를 넓혔듯이, '기분 좋은 땅' 미국 대회를 통해서 북미권에 자신의 위치를 확실히 각인 시키는 멋진 퍼포먼스를 기대합니다.

건강한 상태에서의 두 번째 시즌을 김연아가 충분히 즐기기를 바랍니다.

[관련 기사] ▶ [밴쿠버, D-100] 김연아, "방심은 절대로 금물…프로그램 완성도 높이겠다"



[사진=김연아 ⓒ IB 스포츠 제공] 



김홍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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