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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풍' LG-'7연패' 전자랜드…6일 인천 맞대결

기사입력 2009.11.06 11:11 / 기사수정 2009.11.06 11:11

이동현 기자

[엑스포츠뉴스=이동현 기자] 1라운드의 승자 창원 LG 세이커스와 최근 7연패의 늪에 빠지며 최하위로 밀려나 있는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가 시즌 두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전자랜드와 LG는 6일 오후 7시 인천 삼산 월드 체육관에서 2009~2010 KCC 프로농구 2라운드 첫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전자랜드는 긴 연패의 터널을 벗어나기 위해, LG는 1라운드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각각 꼭 이겨야 하는 경기다.

지난달 27일 창원에서 벌어진 두 팀간 1라운드 맞대결에서는 LG가 97-82로 승리한 바 있다. 당시 LG는 23분만 뛰면서도 무려 34점을 쓸어 담은 '귀화 혼혈 선수' 문태영의 맹활약을 앞세워 15점차 완승을 거뒀다.

문태영은 1라운드 9경기에 모두 나와 평균 22.2점 7.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개막 전 중위권 전력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LG가 초반 돌풍을 일으키며 일약 단독 선두로 치고 오른 것은 문태영의 활약 덕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지경이다.

전자랜드는 센터 서장훈이 평균 20.6점 7.9리바운드로 제몫을 하고 있고 드래프트 전체 1번으로 입단한 신인 가드 박성진도 경기당 12점 3.7어시스트로 기대치를 충족시키고 있다.

그러나 10개 구단 중 턴오버(128개)가 가장 많다는 점이 고비마다 전자랜드의 발목을 잡고 있다. 실책은 많이 하면서도 속공 개수(18개)는 10개 구단 중 최하위라는 사실은 최하위로 떨어져 있는 전자랜드의 현주소를 말해 준다.

한편, 전자랜드 포워드 김성철은 이날 어시스트 두 개만 추가하면 역대 35번째로 정규경기 통산 800어시스트를 달성하게 된다. 또한, 같은 팀의 서장훈은 정규경기 통산 4천4백 리바운드에 1개만을 남겨 놓은 상태다.

[사진 = 이현민(왼쪽), 박성진 ⓒ KBL 제공]



이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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