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11.05 15:03 / 기사수정 2009.11.05 15:03
[엑스포츠뉴스=김지한 기자] K-리그 포항 스틸러스의 '파리아스 매직'이 국제축구연맹(FIFA)에도 소개됐다. FIFA는 5일, 홈페이지의 2009 클럽월드컵 섹션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을 앞둔 포항을 집중적으로 소개하면서 세르지오 파리아스 포항 감독의 높은 지도력을 대서특필했다.
FIFA는 "파리아스 감독은 2007 시즌, 팀을 15년 만에 K-리그 4번째 타이틀을 따냈고 2008년에는 FA컵, 이번 9월에는 리그컵 우승을 차지하는 업적을 남겼다"면서 "스틸야드를 뜨겁게 달군 첫번째 외국인 감독이 됐다"며 파리아스 감독의 성과를 소개했다. 이어 "특히 단기전 토너먼트에서 훌륭한 성과를 내 지역 언론에서는 이를 '파리아스 매직'으로 묘사하고 있다"면서 "(파리아스 감독이) 넓은 범위에 걸쳐 포항의 성공에 큰 공헌을 남겼다"고 전했다.
"K-리그의 장수 외국인 감독으로 2011년까지 재계약했다"고도 전한 FIFA는 "그가 최근 역사적인 트레블 달성을 꿈꾼다고 말한 적이 있다"면서 "사우디의 거인, 알 이티하드를 누르면 장엄한 순간의 정점을 이루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새로운 도전을 꿈꾸는 파리아스 감독의 포항은 7일 저녁, 일본 도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이티하드와 2009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른다.
[관련 기사] ▶ 아시아 정상까지 D-2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