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토토, 승5패 게임 공략 노하우를 주목하라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2009-2010시즌 프로농구 개막과 함께 프로농구 흥행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농구토토가 본격 발매에 들어갔다.

농구토토는 승5패 게임, 매치 게임, 스페셜 게임 등 세 가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가운데 가장 난이도가 높은 게임은 농구토토 승5패 게임이다.

스포츠토토가 최근에 펴낸 발간한 가이드북 '스포츠토토 완전정복'을 통해 농구토토 승5패 게임의 분석 포인트를 살펴본다.

승5패 게임은 KBL과 NBA로 구성된 14경기를 대상으로 하는 홈팀 6점차 이상 승리, 두 팀 5점 이내 승부, 원정팀 6점차 이상 승리 가운데 예상하여 맞히는 게임이다.

스페셜과 매치 게임에 비해 대상경기수가 많기 때문에 적중 확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그러나 승5패는 구체적인 점수대까지는 예상할 필요가 없다. 따라서 객관적인 전력이 좋은 팀을 중심으로 경기결과를 예상하는 것이 좋다.

KBL은 홈 어드밴티지를 기대할 수 없다. 따라서 홈과 원정을 구별하기보다는 전력이 좋은 팀을 선택하는 편이 옳다.

반면 NBA는 홈 어드밴티지가 상당히 높다. 홈팀은 홈 팬들의 절대적인 응원과 체력적인 우위를 바탕으로 유리한 경기를 펼친다. 특히 원정팀이 '백투백'을 치른다거나 계속되는 원정경기로 피로가 누적된 상태라면 홈팀의 6점차 이상 승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승5패의 적중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두팀 5점 이내 승부를 잘 선택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강팀과 약팀의 대결에서는 강팀의 6점차 이상 승리를 예상할 수 있다.

그러나 농구는 승패가 사실상 결정된 순간부터는 주전선수를 벤치로 불러들이고 후보선수를 대거 투입한다. 이때 뒤지고 있는 팀들은 점수차를 좁히면서 경기 막바지에는 근소한 차이로 패하는 경우가 많다.

대상 팀의 플레이 스타일도 유심히 살펴야 한다. 보통 수비 지향적인 팀들은 5점차 이내의 접전이 많다.

또 평균득점이 100점이 넘는 팀들이 6점차 이상의 승리를 거둘 것이라는 예상은 금물이다. 공격에 치중하는 팀들은 수비력이 약한 경우가 많아 그만큼 실점도 많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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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세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