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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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KTF 용병듀오 앞세워 개막전 승리

기사입력 2005.10.23 16:08 / 기사수정 2005.10.23 16:08

서민석 기자

-내외곽을 가리지 않은 맥기와 샐리어스의 활약

10월 22일 부산금정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TF와 창원 LG의 경기에서 용병듀오 애런 맥기와 마크 샐리어스가 45점을 합작하고, '총알탄 사나이' 신기성이 리딩과 득점에서 맹활약한 KTF가 우승후보로 지목받던 LG를 79:72로 물리쳤다.

홈 개막전에서 강호로 꼽히던 창원 LG를 상대로 기분좋은 승리를 낚은 KTF는 올시즌 기분좋은 스타트를 끊은 반면, 지난시즌에도 KTF전 6전전패포함. 2003년 12월 6일 이후 대KTF전 9연패를 기록중이던 LG는 연패수를 10연패로 늘렸다.


<개막식 행사에서의 신기성 선수>


<송영진 선수>


<지난시즌 리바운드 1위 애런맥기>


<응원단장의 열띤 응원교육>


<친정팀을부터 꽃다발을 받는 현주엽>


<김미현의 시구>

1,2 쿼터) 용병들의 활발한 공격을 앞세워 경기를 이끈 KTF

시즌전 '2강'으로 지목받았던 LG가 '2약'으로 지목받던 KTF보단 분명 객관적 전력에선 우세했으나 경기양샹은 정반대로 흘러갔다.

KTF는 1쿼터 초반 맥기와 샐리어스의 연속득점을 앞세워 1쿼터 5분께 19:4까지 앞섰나갔다. 반면, LG는 알랙산더와 로메로를 앞세워 추격에 나섰지만, 초반 점수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1쿼터를 29대 11로 뒤진채로 끝냈다. 

2쿼터들어  KTF는 맥기가 빠져나간 자리를 샐리어스의 변함없는 내-외곽 공격과 신기성의 득점으로 리드를 이어나갔다.

반면 포인트가드인 황성인이 리딩에서 문제점을 노출한 LG는 2쿼터 김영만을 투입해서 조우현-김영만의 쌍포를 앞세워 득점차를 만회하려 했지만, 알렉산더와 조우현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이 부진했다.

결국 전반은 45대 29로 KTF의 리드로 끝이났다. 


<샐리어스의 자유투>


<자유투를 쏘는 신기성>


<써포터스의 응원깃발>


3,4 쿼터) 알렉산더와 로메로를 앞세워 추격에 나선 LG

16점차를 뒤진 채 끝났던 LG는 전력을 추스려 반격에 나섰다.

맥기가 오펜스파울을 범한 이후 다소 흥분하자 덩달아 KTF의 공격력도 막히는 사이 LG는 로메로와 알렉산더-현주엽의 득점을 앞세워 3쿼터 한 때 52:41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KTF는 김희선의 3점슛과 결정적인 순간마다 터진 LG 두 용병들의 공격범실로 3쿼터를 59:49, 10점차로 격차를 줄인데 만족해야 했다.

마지막 4쿼터 초반 KTF는 맥기의 연속 6득점으로 또다시 점수차를 65:49로 벌였고 이후 LG는 4쿼터에서만 19득점을 합작한 로메로와 알렉산더를 앞세워 맹추격을 감행했으나 조우현-김영만 외곽 쌍포가 부진한 것이 너무 뼈아팠다.

4쿼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맥기와 남진우가 연달아 5반칙 퇴장을 당했지만, 10여점차로 벌어진 점수차를 좁히기엔 시간이 너무 부족했다.

결국 경기초반부터 한번도 리드를 내주지않는 KTF가 LG에 79대 72. 7점차의 기분좋은 승리를 거뒀다.

신기성-맥기-샐리어스 '삼각 편대'가 돋보인 KTF

이 경기에서 더블더블(15점 10어시스트 8리바운드)를 기록한 신기성의 활약이 빛났다. 양팀 통틀어 유일하게 40분 풀타임을 소화한 그는 특히나 3쿼터 중반 LG가 용병의 득점을 앞세워 10점차로 따라붙자 적절한 템포조절과 득점가세로 팀을 역전위기에서 구해냈다.

또한 45득점 18리바운드를 합작한 샐리어스(27득점 9리바운드)-맥기(18득점 9리바운드) 용병듀오는 내외곽을 가리지 않는 폭발적인 득점력으로 올시즌 KTF의 전망을 밝게했다. 간간히 터진 송영진(9점)-김희선(9점)의 득점도 알토란 같았다.

반면. LG는 헥터 로메로(22득점 12리바운드)-드미트리 알렉산더(29득점 10리바운드)는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나 KTF에서 LG로 이적했던 현주엽이 6득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부진했고,  조우현(10점)과 김영만(3점)의 외곽포가 터지지 않은 것이 뼈아팠다.


<승장 추일승 감독의 인터뷰>


<셀리어스의 인터뷰>



서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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